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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앞세운 애플러빈, 게임사업 매각 후 주가 70% 폭등… 목표가는 94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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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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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러빈은 트리플닷에 게임 부문을 매각하고 AI 기반 광고 플랫폼에 집중하며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주가는 70% 이상 급등하며 기술적 저항선을 시험 중이다.

AI 앞세운 애플러빈, 게임사업 매각 후 주가 70% 폭등… 목표가는 940달러? / TokenPost Ai

애플러빈(AppLovin·티커 APP)이 강력한 실적과 모바일 게임 사업 매각 소식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상승 흐름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기술적 지표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모바일 앱 마케팅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애플러빈은 최근 영국의 트리플닷 스튜디오(Tripledot Studios)에 자사의 모바일 게임 부문을 4억 달러(약 5760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를 통해 애플러빈은 트리플닷 지분 20%를 확보하게 된다. 더불어 1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성적을 기록했으며, 현 분기 광고 매출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됐다.

광고 시장에서 미중 무역 갈등 영향이 적은 중간 규모 웹광고주를 중심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앱 수익화 솔루션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끌어들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애플러빈은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회사를 향한 부정적 시선에 주가가 휘청였던 상태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최대 62% 급락했던 이유는 공매도 세력들이 제기한 회계 부정 의혹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4월 중순까지만 해도 주가는 저점을 맴돌았다. 하지만 주가는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며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 12% 상승한 339.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저점에서 무려 70% 이상 반등한 수준이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보면 애플러빈 주가는 최근 하락 웨지 패턴 상단을 뚫고 올라서며 5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회복했다. 상대강도지수(RSI)도 50선을 재돌파하며 매수세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는 352달러 부근이 첫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레벨은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박스권 상단과도 겹친다. 해당 구간을 뚫을 경우 주가는 5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 큰 관점에서 보면, 과거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출발해 12월까지 이어졌던 상승 추세를 현재 구간에 대입해볼 경우, 장기 목표가는 940달러까지 제시되고 있다. 기술적 패턴의 재현 가능성을 전제로 한 계산 결과다.

하방 지지선 역시 주목된다. 주요 지표가 가리키는 지지라인은 235달러 수준이다. 해당 지점은 지난달 하락 웨지 패턴 돌파 시점과도 일치해, 조정 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실적 발표와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애플러빈은 부정적 화제를 정면 돌파하고 다시금 AI 시대의 대표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초석을 마련했다. 다만 추가 상승을 위해선 단기 기술적 저항을 돌파하고 시장 신뢰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연속적 실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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