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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몰리나 헬스케어, EPS 전망 대폭 하향… 의료비 상승에 투자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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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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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 헬스케어가 의료비 상승을 이유로 2025년 실적 전망을 크게 하향하자 업계 전반에 경고 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경쟁사 센틴 쇼크에 이어 몰리나까지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美 몰리나 헬스케어, EPS 전망 대폭 하향… 의료비 상승에 투자자 우려 / TokenPost Ai

美 몰리나 헬스케어, EPS 전망 대폭 하향… 의료비 상승에 투자자 우려 / TokenPost Ai

미국 보건보험업체 몰리나 헬스케어(MOH)가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의료 비용이 보험료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면서 올 들어 가장 큰 실적 압박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현재 몰리나는 2025년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를 21.50~22.5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이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제시했던 최소 24.50달러에서 크게 하향된 수치다. 2분기 실적은 오는 7월 23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예정이며, 조정 EPS는 5.50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조셉 주브레츠키(Joseph Zubretsky) 몰리나 CEO는 “단기 수익성 악화는 의료비 상승률이 보험료 인상 속도를 추월하는 *비정상적인 괴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는 일시적인 추세로 판단되며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예산안이 회사의 장기 로드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며 재무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전망 하향은 경쟁사 센틴(CNC)이 전년 대비 부진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한 직후 나왔다. 당시 센틴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몰리나 역시 연쇄 반응으로 20% 이상 주가가 빠졌다. 주간 내내 이어진 하락세는 월요일 아침까지 이어졌지만, 장 중에서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헬스케어 섹터 전반이 보험료 조정과 의료 서비스 수요 확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몰리나의 이번 발표가 업계 전반에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단기 이익 지표와 밸류에이션 하락은 투자자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정책 리스크 완화와 장기 비전 유효성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지을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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