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 12조 원 규모의 긴급 금융 지원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 충돌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이 이 지역과 연관된 기업에 미치는 재정적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25년 이후 중동 지역과 수출입 거래 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기업, 이와 관련된 협력업체들이다. 하나은행은 이들 기업에 긴급 경영 안전 자금을 최대 5억 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며, 대출 만기 연장과 대출 금리 감면 등의 금융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이란 사태 신속 대응반'을 신설하여 현지의 불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또한 정부와 협의하여 중동 현지 교민들에게 생필품 및 구호 패키지를 제공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과 교민들이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금융 지원은 불안한 국제 상황 속에서 중동 지역과 연관된 한국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