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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6,700 간다…월가 '헬스케어·에너지'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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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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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이 S&P500 지수가 향후 12개월 내 6,7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헬스케어와 에너지 업종이 높은 수익률 기대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S&P500, 6,700 간다…월가 '헬스케어·에너지'에 베팅 / TokenPost Ai

S&P500, 6,700 간다…월가 '헬스케어·에너지'에 베팅 / TokenPost Ai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S&P500 지수가 향후 12개월 동안 추가로 7.5% 상승해 6,7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분석은 팩트셋(FactSet)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존 버터스(John Butters)가 주요 종목들의 목표 주가를 종합해 제시한 결과다.

최근 S&P500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경고한 여파로 단기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며 다시 최고치를 회복한 상태다. 실제로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최근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강화하고 있다.

섹터별로 보면 헬스케어와 에너지 업종이 가장 큰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다. 두 산업 모두 향후 1년간 각각 15.9%, 13.5% 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분석 대상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을 차지할 만큼 괄목할 만한 수치다. 특히 센틴(CNC), 몰리나 헬스케어(MOH), 일러번스 헬스(ELV) 등 헬스케어주는 최근 실적 가이던스 철회 등 악재로 인해 주가가 하락해, 향후 반등 여지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리제너론 파마슈티컬스(REGN)와 코테라 에너지(CTRA) 역시 강한 기대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자동차, 알루미늄, 철강 관련 관세 조치로 인해 중고차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중고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LKQ(LKQ)와 온라인 경매 플랫폼 코파트(CPRT)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반대로 금융과 산업재는 연간 수익률이 각각 3.2%, 4.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 여력이 가장 낮은 섹터로 분류됐다. 특히 프랭클린 리소시스(BEN)와 노던트러스트(NTRS)는 이미 목표 주가 대비 각각 23%, 18%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GS)와 코인베이스(COIN)도 과열 논란 속에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기술 성장주에 대한 경고도 흘러나오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와 팔란티어(PLTR)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각각 목표치보다 20%, 26%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팔란티어는 2025년 상반기 S&P500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으로, 단기적으로는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월가는 전반적으로 S&P500의 추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업종별 실적 및 수급 요인에 따라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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