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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정치행보에 테슬라 흔들… 트럼프와의 충돌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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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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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독자 정당을 창당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으면서 테슬라 주가가 S&P500 중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정치 불확실성 확대가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정치행보에 테슬라 흔들… 트럼프와의 충돌로 주가 급락 / TokenPost Ai

머스크 정치행보에 테슬라 흔들… 트럼프와의 충돌로 주가 급락 / TokenPost Ai

테슬라(TSLA)가 또다시 정치적 변수에 휘말리며 주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정당 창당 계획을 공식화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소셜미디어상에서 재점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탓이다. 미국 증시는 이날 백악관의 추가 관세 발표를 앞두고 조정을 받았으며, 특히 테슬라는 S&P500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머스크 CEO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경전을 벌이며,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이라는 이름의 정치 조직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하게 반발했고, 양측의 설전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CEO의 돌발 행보는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S&P500, 나스닥 모두 하락하며 관세 뉴스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특히 테슬라는 전일 대비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며 주요 기술주 중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테슬라 외 일부 종목들은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는 웰스파고가 신규 시장 확대와 성장 가능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에너지 대기업 셸(SHEL)은 2분기 천연가스 트레이딩 부문 실적 하향 조정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이번 테슬라 주가 급락은 기술적 요인보다 정치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치에 적극 개입하는 머스크 CEO의 행보가 기업 평판과 주주 신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단기적 주가 회복 가능성보다는,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장기적으로 테슬라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치와 경제를 동시에 뒤흔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머스크 CEO의 대응 방식이 모두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흐름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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