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2일 연속 상승하며 3,190.45포인트(+0.21%)로 마감했다. 전일 해외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한·미 무역협상 기대감 및 주요기업 호실적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 중심의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1%대 상승했으나, 통상협상 연기 소식에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4%), 제약(+1.1%), 전기·전자(+0.9%), 운송장비·부품(+0.7%)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416억원, 기관이 1,2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5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여 809.89포인트(-0.45%)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에 이차전지주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으나, 한·미 통상협상 연기 소식에 기관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6.2%), 오락·문화(-2.2%), 통신(-2.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477,000원, -0.42%), 에코프로비엠(112,000원, +2.47%), 펩트론(284,500원, -4.05%), 에코프로(48,750원, +1.56%), HLB(49,550원, -0.90%), 파마리서치(579,000원, -0.69%), 리가켐바이오(145,000원, +0.55%), 삼천당제약(225,500원, +5.62%), 레인보우로보틱스(266,000원, -0.75%), 에이비엘바이오(88,600원, +17.82%)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66,000원, -0.60%), SK하이닉스(269,500원, +0.19%), LG에너지솔루션(368,000원, +9.36%), 삼성바이오로직스(1,088,000원, +2.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941,000원, +3.41%), KB금융(117,200원, +1.65%), 삼성전자우(54,700원, -0.73%), 현대차(217,500원, -2.03%), 두산에너빌리티(65,400원, +3.15%), 기아(105,000원, -1.04%)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1,369.0원(-6.8원)을, 국제유가(WTI)는 5일 만에 상승하여 배럴당 66.03달러(+1.20%)를 기록했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1.1% 상승했고, 나스닥은 0.6% 상승했으며, 일본 니케이는 1.6%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