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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이트론, 상장폐지 앞두고 주가 폭락…정리매매 첫날 9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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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와 이트론이 상장폐지 확정 후 정리매매 첫날 90% 이상 급락했다. 소액주주 보호와 기업 회계 투명성에 대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화전기·이트론, 상장폐지 앞두고 주가 폭락…정리매매 첫날 90% 급락 / 연합뉴스

이화전기·이트론, 상장폐지 앞두고 주가 폭락…정리매매 첫날 90% 급락 / 연합뉴스

상장폐지를 앞둔 이그룹 계열사 이화전기와 이트론이 정리매매 첫날부터 급격한 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된 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 말, 이화전기와 이트론, 그리고 계열사 이아이디 등 3개사가 제기한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공표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이그룹(구 이화그룹)에 속한 상장사로, 오랜 경영 불안과 내부통제 실패 등의 문제로 퇴출 위기를 맞아왔다.

이전에도 세 종목에 대해서는 올해 2월 14일자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이에 불복한 회사 측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정리매매가 미뤄졌던 상황이었다. 이번 법원 판단으로 최종 상장폐지가 확정되자 정리매매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매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거래 가능한 기간을 의미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기존의 상하한가 제한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9월 1일부터 정리매매가 시작된 이화전기 주가는 장 초반 88.10% 하락한 107원을 기록했고, 이트론 역시 92.62% 급락해 20원에 거래됐다.

이화전기와 이트론의 정리매매는 9월 9일까지 진행되며, 상장폐지 효력은 10일부터 적용된다. 이아이디는 하루 늦은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정리매매 기간이 설정돼 있으며, 11일자로 상장이 폐지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소액주주 보호와 기업의 회계·경영 투명성이 불충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리스크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심사 기준이 강화된 최근의 경향 속에서 중소형 상장사의 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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