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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 활용에도 무너진 신뢰…윈드트리($WINT), 나스닥 상장폐지에 주가 77%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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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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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윈드트리가 나스닥 최소 주가 요건 미충족으로 상장폐지 통보를 받으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77% 폭락했다. BNB 기반 전략 도입에도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BNB 활용에도 무너진 신뢰…윈드트리($WINT), 나스닥 상장폐지에 주가 77% 폭락 / TokenPost.ai

BNB 활용에도 무너진 신뢰…윈드트리($WINT), 나스닥 상장폐지에 주가 77% 폭락 / TokenPost.ai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테크 기업 윈드트리 테라퓨틱스(Windtree Therapeutics, $WINT)가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이며 주가가 폭락했다. 회사 측이 지난달 BNB를 활용한 재무 전략을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나스닥의 규정 미달로 결국 퇴출 통보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이 이어졌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나스닥은 윈드트리에 최소 주가 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 나스닥 상장 규정 5550(a)(2조항)은 상장 기업의 주당 가격이 최소 1달러(약 1,390원) 이상을 유지하도록 요구하며, 최근 윈드트리는 이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오는 목요일부터 $WINT의 거래를 정지시킬 예정이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윈드트리의 주가는 하루 만에 77.2% 급락해 0.11달러(약 153원)까지 추락했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로 4.7% 하락했다. 주가는 지난 7월 16일 BNB 기반 전략 도입 발표 당시만 하더라도 소폭 반등했으나, 그로부터 이틀 후인 7월 18일 기록한 고점 이후 90% 이상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윈드트리는 BNB를 활용한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며 디지털 자산 기반 재무 운용 모델로의 전환을 시도했으나,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에 대한 뚜렷한 신호가 보이지 않자 곧바로 불신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사례가 전통기업이 크립토 전략을 도입할 때 반드시 견조한 재무 상태와 주주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BNB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활용되는 네이티브 자산으로, 블록체인 금융 전략에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추세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크립토 도입이 곧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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