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비트코인(BTC) 약 9000억원 규모를 보유하며 기업 기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손실 확대에도 매각 없이 ‘장기 보유’ 기조를 이어간 점이 시장의 시선을 끈다.
스페이스X는 코인베이스의 기관 전용 서비스 ‘코인베이스 프라임’ 수탁 계정에 총 8285 BTC, 약 6억300만달러(약 896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스트레티지(Strategy),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에 이어 기업 기준 4번째 규모다.
손실 속에서도 비트코인 매각 없어…‘전략 자산’ 유지
스페이스X는 xAI 인수·통합 과정에서 비용이 늘며 지난해 약 50억달러 손실을 기록했지만, 비트코인을 현금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의미 있는 온체인 움직임은 약 4개월 전 614BTC, 1021BTC를 지갑 간 이동한 ‘내부 리밸런싱’이 마지막이었다.
보유량 자체는 2024년 중반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기에 맞춰 평가액은 크게 출렁였다. 2025년 10월 고점 기준으로는 16억달러 이상까지 가치가 뛰며 정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비트코인(BTC)을 단순 유동 자산이 아닌 ‘금에 준하는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는 신호로 해석한다.
과거 대비 보유량 70% 축소…크립토 윈터 영향
다만 현재 보유 수준은 과거 대비 크게 줄어든 상태다. 2021년 일론 머스크가 직접 보유 사실을 언급했을 당시 약 2만8000 BTC를 들고 있었지만, 이후 약 2년간 70% 이상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페이스X가 2021~2022년 사이 비트코인 관련 약 3억7300만달러를 손상 처리하고 일부 자산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크립토 윈터’ 국면에서 리스크 관리 차원의 축소가 진행된 셈이다.
IPO 변수 부상…회계 처리 ‘핵심 쟁점’
스페이스X는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이 진행될 경우 비트코인 보유 내역이 공식 문서로 처음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25년 말부터 적용된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공정가치 평가 규정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해당 기준이 적용되면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약 1만1509 BTC를 보유해 스페이스X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들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비트코인(BTC)을 재무 전략에 어떻게 편입할지에 따라, 향후 시장 내 ‘기업 수요’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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