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KOSPI는 3일 만에 하락 전환하여 3,186.01포인트(-0.32%)로 마감했다. 전일 해외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금융 업종과 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 제약(-1.5%), 음식료·담배(-0.9%), 종이·목재(-0.9%)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72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6억원, 2,328억원을 순매수했다.
KOSDAQ은 2일 연속 하락하여 796.91포인트(-0.19%)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4%), 종이·목재(-1.4%), 제약(-1.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391.2원(+5.9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3일 만에 하락하여 배럴당 64.18달러(-0.65%)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0.2%, 0.5% 상승한 반면, 일본 니케이는 0.3% 하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0.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