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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9만 원 회복…3분기 반도체 실적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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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 속 주가 9만 원대를 회복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수요 확대 등이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9만 원 회복…3분기 반도체 실적 기대감 '쑥' /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 9만 원 회복…3분기 반도체 실적 기대감 '쑥'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최근 장중 주가 9만 원대를 회복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추석 연휴 직후 발표될 3분기 잠정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가가 반등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14일 3분기 실적 잠정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9조7천113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5% 증가한 수치로, 한 달 전 제시된 전망치보다도 9천억 원 이상 상향됐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적 기대감을 키우는 주요 요인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그리고 글로벌 기술주의 강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반도체 수요 둔화로 하락세가 이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는 장중 4만9천900원까지 밀리며 한동안 ‘5만 전자’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8만 원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장중 9만3백 원까지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과 업황 회복을 반영해 일제히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수준인 11만5천 원을 제시했고, 해당 증권사의 리서치팀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많은 10조1천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부문에서 6조1천억 원, 모바일 부문에서 3조2천억 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가 9년 만에 장기 실적 회복 흐름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에 투자를 집중한 점이 향후 수익 구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서버용 D램의 교체 수요로 인한 공급 부족 가능성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도 실적 회복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회복 시기와 함께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이 얼마나 잘 맞물리느냐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 등 새로운 수요처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는 실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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