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발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전략을 크게 수정하고 있다. 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모습이다.
전쟁 발발 전까지 개인 순매수가 활발했던 KODEX 코스닥150과 KODEX 200은 이제 그 열기가 식은 상태다. 이들 종목은 올해 1~2월 각각 3조392억 원과 1조9,812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인기 있었지만, 3월 들어서는 순매수 목록에서 사라졌다. 대신 개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으로 알려졌던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와 같은 레버리지 ETF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전쟁 전후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약 3천50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쟁 전의 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반도체, 2차전지 등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레버리지 ETF들이 개인 투자자의 사랑을 받았다.
ETF 시장에서는 전쟁 이후 코스닥 활성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코스닥액티브, 레버리지 ETF들이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 관련 ETF들은 전쟁 후 개인 순매수 상위에 오르며, 투자자들이 향후 시장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이 같은 흐름은 시장의 안전 자산 선호가 더 커질 경우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불확실성보다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비중을 두며, 다양한 전략으로 자산을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경제적 변수와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른 투자 패턴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