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저축은행 지주사 TFS 파이낸셜(TFS Financial Corporation, TFSL)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 자산관리 파트너십 확대, 배당 정책 유지 등 복수의 경영 이슈를 동시에 추진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약 175억 달러(약 25조 2,0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회사는 메러디스 웨일(Meredith S. Weil) CFO가 2027년 1월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웨일 CFO는 1999년 입사 이후 2024년부터 CFO를 맡아 재무 안정성을 관리해왔다. 후임으로는 제임스 라로카(James E. LaRocca)가 2026년 6월 말 재무·회계 책임자로 합류한 뒤, 은퇴 시점에 CFO를 승계할 예정이다. 라로카는 최근 웨스트필드 은행 CFO를 역임했으며, 해당 은행은 2025년 퍼스트 파이낸셜 밴코프에 인수된 바 있다.
사업 확장 측면에서는 클리어스테드 어드바이저리 솔루션(Clearstead Advisory Solutions)과의 협력이 눈에 띈다.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투자 관리, 은퇴 설계, 재무 계획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지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전문 자문가와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은퇴 전후 금융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강화가 핵심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객 서비스 경쟁력도 외부에서 인정받았다. TFS 파이낸셜은 2026년 USA 투데이와 플랜트-A 인사이트가 선정한 ‘미국 상위 500대 금융 서비스 기업’ 고객 서비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약 6만 건의 고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된 이번 결과는 회사의 리테일 모기지 중심 전략과 고객 밀착형 운영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무 성과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순이익은 2,230만 달러(약 321억 원), 순이자이익은 7,570만 달러(약 1,090억 원)를 기록했으며, 순이자마진은 1.79% 수준이다. 총자산은 175억 달러(약 25조 2,000억 원), 티어1 레버리지 비율은 10.75%로 건전성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회사는 자사주 13만9,442주를 평균 13.66달러에 매입했다.
배당 정책 역시 일관성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0.2825달러로 유지했으며, 대주주인 상호지주회사(MHC)가 보유한 약 81% 지분에 대한 배당 수령을 지속적으로 포기하면서 소액주주에게 유리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지분에 대한 배당 포기 규모는 2026년 7월까지 최대 주당 1.13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기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저소득 개인과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세금 신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IRS 인증 봉사자를 통해 전자 신고와 근로소득세액공제(EITC)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일련의 움직임을 두고 “경영 승계, 사업 다각화, 주주환원 정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전형적인 ‘안정 성장형 금융사’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코멘트" 한 업계 관계자는 “금리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순이자마진 방어와 고객 기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TFS 파이낸셜은 리더십 교체 준비와 함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안정적 배당 정책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