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금 탐사 기업 루아 골드(NZAUF)가 ‘리프턴(Reefton)’ 금광과 ‘글래모건(Glamorgan)’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탐사와 자본시장 행보를 이어가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고품위 금·안티모니 자산을 앞세운 연속적인 시추 성과와 기술 보고, 상장 업그레이드까지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구체화하는 흐름이다.
루아 골드(NZAUF)는 2026년 5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리처드 토마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35년 이상의 글로벌 광산 개발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모든 이사회 후보가 71.18%에서 99.97%의 찬성으로 선출됐으며, 딜로이트를 감사로 재선임하고 보상 계획 및 정관 개정안도 승인됐다. 의결권 참여율은 64.91%로 나타났다.
핵심 자산인 ‘올드 크릭(Auld Creek)’ 프로젝트의 예비경제성평가(PEA)는 사업성을 뒷받침한다. 금 가격 온스당 3,300달러 기준 세후 순현재가치(NPV)는 4,240만 달러(약 610억 원), 내부수익률(IRR)은 17%로 제시됐다. 금 가격이 4,700달러로 상승할 경우 NPV는 1억 1,300만 달러(약 1,627억 원), IRR은 36%까지 확대된다. 초기 투자비는 1억 3,260만 달러(약 1,909억 원)이며, 약 5.5년 동안 총 14만 6,660온스 금환산 생산이 예상된다. 연평균 생산량은 약 2만 6,665온스 수준이다. 회사는 2026년 4분기 PFS 완료와 2027년 2분기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같은 프로젝트는 ‘패스트트랙 승인’ 절차에도 돌입했다. 2026년 4월 제출된 신청서에는 기술 보고서와 환경 기초 자료가 포함됐으며, 승인 시 인허가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회사는 약 3개월 내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대 8년의 광산 수명과 약 200개 일자리 창출, 2억 4,000만 뉴질랜드달러 규모의 지역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탐사 성과도 뚜렷하다. 리프턴 지역 ‘슈프림(Supreme)’과 ‘칼레도니안(Caledonian)’에서는 고품위 시추 결과가 보고됐다. 슈프림 자원은 146만 톤, 금 품위 1.96g/t로 추정되며, 시추 확장을 통해 연장 길이가 250m에서 400m로, 깊이는 약 230m까지 늘어났다. 주요 시료에서는 0.9m 구간에서 26.9g/t 금, 4.0m 구간에서 6.9g/t 금이 확인됐다. 광체는 깊이 방향으로 여전히 개방된 상태다.
올드 크릭에서도 ‘확장 시추’가 이어지며 광화대가 스트라이크와 심부 방향 모두에서 확장되고 있다. 1.4m 구간에서 29.1g/t 금환산 등 고품위 구간이 확인됐으며, 다중 드릴 장비를 통한 1만 9,000m 시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기술적 기반도 강화됐다. 회사는 리프턴과 글래모건 프로젝트에 대한 NI 43-101 기술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올드 크릭 자원은 확정 및 추정 자원을 합쳐 의미 있는 규모로 집계됐다. 글래모건에서는 토양 화학, 암석 시료, UAV 자기 탐사, CSAMT 저항 탐사 등을 통해 수 km 규모의 금-비소 이상대와 심부 구조가 확인됐다.
자본시장 행보 역시 눈에 띈다. 루아 골드는 2026년 2월 미국 OTCQX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며 ‘유동성’과 ‘가시성’을 끌어올렸다. 기존 TSX와 NZX 상장도 유지해 글로벌 투자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어 토론토 증권거래소로의 상향 이전과 뉴질랜드 거래소 본시장 상장도 완료하며 기관 투자자 저변 확대에 나섰다.
회사 측은 약 3,800만 캐나다달러의 현금을 확보한 상태에서 2026년 탐사와 인허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리프턴에서의 집중 시추와 글래모건 5,000m 프로그램, 신속 인허가 절차가 맞물리며 ‘금-안티모니’ 생산 단계 진입을 위한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루아 골드(NZAUF)가 고품위 자산과 공격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중형 금광 개발사로 도약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