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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1,416원 마감, 2025년 10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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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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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0원 내린 1,416.00원에 마감했다.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원 환율이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0원 내린 1,416.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5년 10월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달러-원이 서울장에서 1,4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전했다.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는 1,418.40원이었다.

환율은 장 초반 1,419.0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분께 1,419.80원까지 올랐지만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환율은 오전 10시 19분께 1,412.20원까지 밀렸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7.60원이었다.

아시아 시장의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가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네고는 수출기업이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위해 외환시장에 내놓는 거래다.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통상 달러-원 환율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통화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달러선물 매도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오전 장중 달러선물을 7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특정 하우스를 중심으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수급이 맞물리면서 환율은 1,41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본지는 앞서 이날 오전 달러-원이 1,410원대 중반으로 하락한 흐름을 전했다. 오전 11시 4분 기준 환율은 1,415.60원이었다.

증시 흐름도 환율 하락을 뒷받침했다. 코스피는 개장 초 약세를 보이다 장중 1%대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4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면 통상 원화에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이 213억 달러(약 30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4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8월 1~10일 기준 최대 규모다.

수출 호조는 네고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앞서 제기된 달러-원 1,420원 안팎의 제한적 흐름 전망과 달리 이날 서울장 종가는 1,410원대 중반까지 낮아졌다.

달러-원 하락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가격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주는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외환시장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 7월 전미자영업연맹 소기업 낙관지수와 기존주택판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주간 고용변화 보고서, 8월 레드북 지표를 확인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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