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틱아메리칸(Atlantic American·$AAME)이 정기 보고서 3건을 제출하지 못해 나스닥 비준수 통지를 받았다. 미제출 보고서는 2025년 연간보고서와 2026년 1분기·2분기 분기보고서다.
애틀랜틱아메리칸은 8월 26일 보도자료에서 나스닥이 8월 20일 회사에 상장 규정 5250(c)(1) 위반 통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나스닥 상장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정기 재무보고서를 제때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회사는 6월 30일 종료 분기 10-Q를 정해진 기한 안에 제출하지 못했다. 앞서 2025년 12월 31일 종료 연간보고서와 2026년 3월 31일 종료 분기보고서도 미제출 상태라고 회사는 NT 10-Q에서 밝혔다.
지연 사유는 보험 장기계약 회계 처리 기준인 ASU 2018-12 적용과 관련돼 있다. 회사는 필요한 재무정보와 근거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독립 회계법인의 감사 절차를 마치기 위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SU 2018-12는 장기 보험계약 회계 처리와 공시 방식을 바꾸는 기준이다. 보험사는 장기 계약의 미래 현금흐름과 가정 변경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적용 과정에서 내부 자료 정리와 외부 감사 절차가 길어질 수 있다.
이번 통지는 즉시 상장이나 거래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애틀랜틱아메리칸은 나스닥이 이미 10월 12일까지 규정 준수를 회복할 수 있는 연장 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분기 10-Q와 관련해 9월 4일까지 업데이트된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 2분기 10-Q에 대한 추가 연장도 최종적으로는 10월 12일을 넘길 수 없다.
이 사안은 단일 보고서 지연으로 끝나지 않았다. 회사는 4월 17일과 5월 21일에도 나스닥으로부터 같은 규정 위반 통지를 받았다.
7월 15일 8-K 공시는 회사가 10월 12일까지 규정 준수를 회복하지 못하면 나스닥이 보통주 상장폐지 통지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회사는 나스닥 청문 패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나스닥 상장 규정상 정기 보고서 제출 지연은 곧바로 거래 정지로 이어지는 사안은 아니다. 다만 상장사가 정해진 기간 안에 미제출 보고서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 유지 심사와 청문 절차로 넘어갈 수 있다.
애틀랜틱아메리칸은 생명·건강보험과 손해보험 관련 자회사를 둔 보험지주사다. 이번 지연은 영업 활동 자체보다 재무보고 체계와 회계 기준 적용 절차가 핵심 쟁점이다.
회사는 NT 10-Q에서 2026년 6월 30일 종료 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유의미하게 달라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확정 실적은 아직 제출된 10-Q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상장사의 지연 제출 통지는 국내 투자자가 공시 위험을 확인할 때 참고하는 정보 중 하나다. 다만 이번 통지의 거래 유동성 영향은 아직 별도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고, 상장 유지와 관련한 후속 절차는 10월 12일 규정 준수 회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애틀랜틱아메리칸은 미제출 보고서를 가능한 한 신속히 제출하고 나스닥 규정 준수를 회복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확인 일정은 9월 4일 업데이트 계획 제출과 10월 12일 규정 준수 회복 기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