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PU 기업 모어스레드(688795)가 7일 A주 시장에서 장중 한때 하한가에 닿았고 거래대금은 10억 위안을 넘었다.
진스는 이날 모어스레드가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고, 무시(688802)도 장중 10% 넘게 하락하며 거래대금 3억 위안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두 종목은 중국 증시에서 AI 반도체와 GPU 테마로 묶이는 종목이다.
모어스레드의 약세는 보호예수 해제 일정과 겹쳤다. 모어스레드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시에서 2577만4510주의 최초 공개 발행 오프라인 배정 제한주가 9월 7일부터 유통된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회사 총주식 수의 5.48%다.
회사는 2025년 12월 5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 상장했다. 당시 A주 7000만 주를 처음 발행했고, 상장 직후 총주식 수는 4억7002만8217주였다. 이 가운데 유통 제한 주식은 4억4064만5831주, 유통 가능 주식은 2938만2386주였다.
이번에 풀린 물량은 상장일로부터 9개월의 제한 기간이 붙은 오프라인 배정 주식이다. 회사는 공시에서 본건 제한주 주주들이 관련 주식 잠금 약속을 이행했고, 미이행으로 이번 유통에 영향을 주는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중신증권은 같은 공시에서 제한주 유통 수량과 일정이 관련 법규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규정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회사의 정보공시는 진실하고 정확하며 완전하다고 봤고, 이번 유통 사항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번 흐름은 중국 AI 반도체주의 단기 수급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같은 가상자산과 직접 연결된 재료는 아니다. 다만 본지가 앞서 전한 AI 관련주와 가상자산 관련주가 엇갈린 흐름처럼 AI 인프라와 반도체 관련 주식의 변동성은 위험자산 심리와 함께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무시도 같은 날 10% 넘게 밀리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두 회사 주가 하락의 개별 원인이 보호예수 해제만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장중 가격과 거래대금, 제한주 유통 일정이 같은 날 겹쳤다는 점까지가 확인된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