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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서 30억원 이상, 신테카바이오 일반공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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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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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가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소액공모 납입일을 11월 17일로 미루고 30억원 이상 일반공모 방식의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Pre-IND 후보물질 개발 계획 구체화에 따라 조달 규모와 방식을 다시 산정했다는 입장이다.

 실험대 위 시료병과 자금조달 서류 / TokenPost.ai

실험대 위 시료병과 자금조달 서류 / TokenPost.ai

신테카바이오(226330)가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소액공모 일정을 미루고 30억원 이상 일반공모 방식의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계획 사전상담(Pre-IND) 진입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조달 규모와 방식을 다시 산정했다는 설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4일 정정 공시에서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소액공모의 주금 납입일을 9월 8일에서 11월 17일로 변경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161만6814주, 발행가액은 주당 1237원이며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으로 기재됐다.

아시아경제는 신테카바이오가 이번 일정 변경을 단순 납입 연기가 아니라 자금조달 구조 재검토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기존 제3자배정 소액공모보다 일반투자자 참여가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을 우선 협의하고 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회사가 정한 특정 투자자에게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일반공모는 특정 배정 대상자 중심의 조달보다 참여 범위가 넓지만, 발행가와 규모, 청약 구조에 따라 기존 주주의 지분율과 시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기존 제3자배정 구조에서는 이정훈과 신테카밸류업투자조합이 각각 80만8407주를 배정받을 예정이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서는 발행가와 배정 대상, 신주 규모가 거래 구조를 판단하는 핵심 정보다.

신테카바이오는 현재 바이오베터 약 18개 타깃, 저분자 개량신약(IMD) 약 21개 타깃, 약물재창출(DR) 약 34개 타깃을 대상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단계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저분자 개량신약 분야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한 유도체 3808종 합성을 마쳤고, 약물재창출 분야에서는 34종의 히트 물질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바이오베터 10개 이상, 저분자 개량신약 3개 이상, 약물재창출 5개 이상 등 모두 18개 이상의 Pre-IND 단계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 목표는 회사 측 사업계획에 근거한 것으로, 실제 후보물질 확정과 기술이전 여부는 후속 공시와 사업 진행 상황을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Pre-IND는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전에 개발 방향과 자료 요건을 점검하는 사전 단계다. 신약개발 기업에는 후보물질의 독성, 효능, 제조 가능성 등을 임상 진입 전에 정리하는 과정인 만큼 추가 검증과 최적화 비용이 뒤따른다.

신테카바이오가 조달 규모를 30억원 이상으로 키우려는 배경도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 후보물질 추가 검증, Pre-IND 진입, 기술이전 준비를 동시에 추진하려면 기존 20억원 조달 계획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테카바이오는 반기 검토보고서 이후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본지는 앞서 신테카바이오가 경영진 대여금 관련 증빙 문제로 반기보고서 검토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쟁점은 대여금 자체보다 거래 절차와 관련 자료의 충분성에 맞춰졌다. 감사인은 대여 거래의 정당성, 회사 대여 규정과 이사회 승인 등 내부 절차, 자금 사용 용도를 확인할 충분한 검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4일 제3자배정 소액공모 납입일 변경으로 시장에서 자금조달 일정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변경은 기존 20억원 조달을 단순히 연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Pre-IND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필요한 자금 규모와 조달방식을 다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30억원+α 규모를 기본으로 일반공모 방식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증권사들과 구체적인 구조를 협의하고 있다”며 “확보한 자금은 후보물질 검증과 Pre-IND 진입, 기술이전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만드는 데 활용하고, 자금조달과 사업 진행 상황도 시장에 투명하게 알려 경영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기존 제3자배정 소액공모 납입일을 11월 17일로 조정한 상태다. 일반공모 추진 여부와 발행 규모, 주관사 선정, 증권신고서 제출 여부는 후속 절차에서 확정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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