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10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if(kakao)26)’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략과 기술 운영 기준을 공개한다.
카카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카카오26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8회째다. 슬로건은 ‘모든 연결에 지능을(Connections Meet Intelligence)’이다. 카카오는 기존 서비스의 연결 경험에 AI를 적용하는 방향과 AI 기술의 안전성·책임에 관한 기준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첫날 기조연설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맡는다. 주제는 ‘모두를 위한 연결, 한 사람을 위한 지능으로’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AI 방향성과 이를 반영한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김대년 디자인 총괄 리더가 맥락을 이해하는 AI 서비스의 설계 방향을 설명한다. 노병석 유니파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리더는 에이전틱 AI 기반인 ‘카나나’ 모델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를 위한 기술 요건을 다룬다.
카카오와 계열사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기술 세션도 이틀간 이어진다. 세션은 50여 개로 구성되며 AI 전략, 상생과 성장, 모델과 에이전트 등이 주요 주제다. 실제 서비스 적용과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도 공유된다.
둘째 날에는 ‘기술이 신뢰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AI 거버넌스와 안정성·인프라, AI 주도 개발 수명 주기(AI-DLC)를 다룬다. 파이어사이드 챗, 발표자 질의응답을 위한 애프터 세션, 직무·관심 분야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에이전틱 AI는 이용자의 요청을 바탕으로 여러 작업을 이어 수행하도록 설계된 AI 활용 방식을 뜻한다. 기업용·소비자용 서비스에 AI를 붙이는 과정에서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이용자 맥락 이해, 안전성, 책임 있는 운영 기준이 함께 요구된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가 AI를 기존 서비스 전면에 어떻게 배치할지 보여주는 일정이다. 정부는 앞서 전 국민 대상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제공 목표를 제시하며 SK텔레콤, 카카오, KT 3개 컨소시엄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카카오의 이번 발표는 자체 서비스 전략과 기술 책임 기준을 함께 드러내는 자리로 풀이된다.
참가 신청은 9월 28일 낮 12시까지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기조연설을 포함한 주요 세션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전체 세션 영상은 행사 종료 뒤 주문형비디오(VOD)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