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367000)의 에이전틱 커머스 서비스 ‘젠서 서치’가 현대리바트몰 통합검색에 적용됐다. 패션·식품에 이어 가구·홈리빙 온라인몰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플래티어는 현대리바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현대리바트몰의 통합검색에 젠서 서치(genser Search)를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자가 현대리바트몰 검색창에서 ‘인공지능(AI) 검색’을 선택하면 젠서가 검색 결과를 만든다.
젠서 서치는 문장의 의미와 맥락을 이해해 결과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미리 정한 규칙으로 질의를 나누는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AI 에이전트가 질문을 직접 읽고 어떤 절차로 답을 찾아야 하는지 판단한 뒤 검색을 수행한다.
가구와 홈리빙 상품은 크기, 용도, 공간, 소재, 색상 등 조건이 함께 작동한다. 단일 키워드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좁히기 어려운 품목인 만큼, 이번 적용은 자연어 조건을 상품 탐색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플래티어의 젠서 적용처는 올해 들어 늘고 있다. 본지는 앞서 슈마커플러스가 기존 키워드 검색에 별도 AI 검색 채널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플래티어는 고객이 상황과 조건을 입력하면 젠서 디스커버리가 문맥을 파악해 상품 후보를 추려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대리바트몰 적용은 같은 흐름이 패션·슈즈에서 가구·홈리빙으로 이어진 사례다. 지난달 신규 패션·슈즈 커머스 플랫폼 슈마커플러스는 오픈과 동시에 젠서 디스커버리(genser Discovery)를 기본 기능으로 탑재했다. 국내 식품 이커머스에는 AI 검색엔진이 상품을 인용하도록 하는 젠서 지오(genser GEO)가 적용됐다.
에이전틱 커머스는 AI가 이용자의 조건과 맥락을 해석해 상품 탐색 과정을 돕는 방식을 뜻한다. 정해진 검색어와 일치하는 상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조건을 종합해 후보를 좁히는 데 초점이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에이전틱 검색이 시연 단계를 지나 대형 커머스의 실제 운영 화면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확보한 기술 경쟁력이 국내외 도입 성과로 이어지는 구간에 진입한 만큼, 적용처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젠서를 실제 쇼핑 화면에 붙이는 적용 사례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플래티어는 커머스 플랫폼 구축과 AI 기반 고객경험 솔루션을 함께 다뤄 왔다. 본지는 앞서 플래티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억6000만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고, AX 솔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3% 늘었다고 보도했다.
현대리바트몰 적용으로 젠서는 패션·식품·가구 영역에서 실제 쇼핑 화면에 들어간 사례를 확보했다. 이용자 검색 편의와 전환율 등 운영 성과는 현대리바트몰 적용 이후 데이터로 확인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