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001260)이 부천역곡 A-2BL과 부천대장 A-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기관 단기차입 한도를 500억원 늘렸다.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 합계는 829억4589만원으로 증가한다.
남광토건은 8일 이사회에서 금융기관 차입 방식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차입금액은 500억원이며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1249억7704만원의 40.01%에 해당한다.
금융기관 차입금은 220억원에서 720억원으로 늘어난다. 금융기관 외 차입금은 109억4589만원으로 유지돼 단기차입금 합계는 차입 전 329억4589만원에서 차입 후 829억4589만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차입금은 전액 부천역곡 A-2BL과 부천대장 A-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공사비 조달에 사용된다. 차입한도 500억원 가운데 350억원의 차입기간은 6개월, 150억원은 9개월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두 사업을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으로 공모했다. 부천역곡 A-2BL은 976가구, 부천대장 A-2BL은 548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민간 추정 사업비는 부천역곡 A-2BL 4016억원, 부천대장 A-2BL 1558억원이다. 두 사업의 공사비를 조달하기 위해 남광토건이 단기 차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남광토건은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천역곡 A-2BL 및 부천대장 A-2BL·A-12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3514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25년 9월 26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공공주택 민간참여 사업은 공공기관이 사업을 공모하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과 사업 수행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사업자는 공사비와 금융비용을 고려해 자금 조달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남광토건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4101억원, 부채총계는 2851억원, 자본총계는 125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74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1명과 감사가 참석했다. 남광토건은 대규모법인과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