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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레포 거래 하루 3000억~3500억달러…미국 시장보다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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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구 광장에 설치된 디지털 자산 안내 단말기 / TokenPost.ai (mono)

토큰화 레포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3000억~3500억달러(약 401조7000억~468조6500억원)로, 미국 레포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 약 13조달러(약 1경7407조원)에 못 미친다. 토큰화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고 플랫폼별로 분산돼 있다는 진단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8일 블로그에서 2026년 10월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 3장 분석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IMF는 그 밖의 토큰화 자산 규모를 약 650억달러(약 87조350억원), 세계 자본시장 자산 규모를 300조달러(약 40경1700조원)로 제시했다.

토큰화는 금융자산의 소유권과 이전 기록을 디지털 원장에 올리는 방식이다. IMF가 제시한 수치는 토큰화 레포 거래량과 다른 토큰화 자산 규모를 구분해 보여준다. 두 지표 모두 전통 금융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아직 작다.

거래 방식에서는 토큰화 자산의 일부 특성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드러났다. IMF 분석에서 토큰화 주식 거래의 절반 이상은 전통 시장 거래시간 밖에 이뤄졌다. 거래량 기준 약 80%는 1주 미만이었다.

토큰화 시장은 거래시간에 덜 묶이고 주식 일부 단위까지 거래할 수 있지만, 유동성은 전통 시장보다 낮고 변동성은 더 높다고 IMF는 밝혔다. 거래와 유동성이 여러 플랫폼으로 나뉘면 이용자가 한곳에 모일 때 생기는 네트워크 효과도 약해질 수 있다.

IMF는 시장의 제약 요인으로 법적 확실성, 규제 명확성, 상호운용성, 안전한 결제자산을 꼽았다. 토큰 보유자가 어떤 권리를 갖는지 법으로 정하고, 비슷한 위험을 만드는 활동에는 일관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플랫폼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 자산·거래 정보를 주고받도록 연결 기준을 마련하고 결제자산의 안전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IMF는 시장 규모가 커질 경우 급격한 매도와 유동성 경색, 금융기관·시장 간 위험 전이 등 기존 금융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책 당국에는 기술 중립적인 규제 접근과 플랫폼 간 연결 지원을 주문하고, 상호연계성·레버리지·유동성 위험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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