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위원장, 클래리티 법안 레임덕 회기 처리 기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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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힐(French Hill)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은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을 11월 중간선거 뒤 레임덕 회기에 처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상원은 앞서 토론 개시 절차 표결에서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클로처를 확보하지 못했다.
힐 위원장은 10월 7일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 인터뷰에서 의회가 디지털 자산 규제의 법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SEC와 CFTC가 기존 권한으로 규칙을 만들고 있지만, 기관 주도의 접근만으로는 미국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기에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상원 공식 기록에는 H.R.3633의 토론 개시 동의안에 대한 클로처 표결이 2026년 9월 15일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된 것으로 기재됐다. 클로처는 토론을 끝내고 다음 절차로 넘어가기 위한 표결로, 이 결과는 법안 자체의 최종 통과 여부를 결정한 표결이 아니다.
표결 뒤 양당은 실패 원인을 다르게 설명했다.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Catherine Cortez Masto) 상원의원은 윤리 조항 등 핵심 쟁점이 해결되지 않았고 공화당 지도부가 논의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존 튠(John Thune)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우려를 반영해 법안을 여러 차례 수정했다고 밝혔다.
힐 위원장은 앞선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 규제 법안 FIT21도 추진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농업위원회 지도부는 상원 표결 뒤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지속성 있는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클래리티 법안의 심의 개시 절차가 무산된 뒤 상원 재논의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번 힐 위원장의 발언은 레임덕 회기 처리를 바라는 입장이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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