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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4월 심사 완료 목표…NRC, 제너럴매터 신청 심사 착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제너럴매터의 켄터키주 우라늄 농축시설 신청을 심사 대상으로 받아들였다. 오라노의 테네시주 시설은 2027년 4월, 제너럴매터는 2028년 4월 심사 완료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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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검토실에서 살펴보는 우라늄 농축시설 설계도 / TokenPost.ai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제너럴매터(General Matter)의 켄터키주 우라늄 농축시설 면허 신청을 심사 대상으로 받아들였다. 심사 완료 목표는 2028년 4월로, 오라노(Orano)의 테네시주 시설이 제시한 2027년 4월보다 1년 늦다.

NRC는 2026년 10월 29일 제너럴매터가 9월 28일 제출한 신청을 심사 대상으로 받아들였다. 신청 접수 사실과 2028년 4월 심사 완료 목표는 NRC가 공개한 문서에 담겼다.

신청이 심사 대상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은 NRC가 면허 발급이나 시설 건설을 승인했다는 뜻이 아니다. 기술·환경 심사와 면허 절차가 남아 있어, 현재 단계에서 시설 건설이나 가동이 허가된 것은 아니다.

제너럴매터는 9월 28일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회사 발표에서 밝혔다. 신청서는 1000쪽이 넘으며, 회사는 제출 전 NRC와 100회 이상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청은 기본 농축시설 면허를 대상으로 한다. 제너럴매터는 고순도 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을 위한 변경 신청을 2027년에 낼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신청만으로 HALEU 생산이 허가된 것은 아니다.

우라늄 농축은 원전 연료를 만드는 과정의 한 단계다. 기존 상업용 원전에 쓰이는 저농축우라늄(LEU)과 차세대 원자로 연료로 거론되는 HALEU는 농축 수준이 다른 연료다.

오라노의 프로젝트 IKE는 2026년 5월 21일 NRC 심사 대상으로 접수됐다. NRC가 제시한 기술 심사 기간은 12개월이며, 양질의 자료를 제때 제출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오라노는 공식 사업 안내에서 심사 완료 목표를 2027년 4월로 제시하고 있다. 이 일정은 자료 제출 조건을 전제로 한 심사 목표다.

두 회사가 밝힌 날짜는 심사 완료 목표이며 면허 발급이나 시설 가동 시점을 뜻하지 않는다. 제너럴매터의 심사 일정과 오라노의 12개월 심사 일정도 각 신청의 목표와 조건을 따로 봐야 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2026년 1월 5일 국내 우라늄 농축 역량 확대를 위해 10년간 총 27억달러(약 3조5991억원) 규모의 작업 지시를 발표했다. 자금은 단계별 성과에 따라 지급된다.

제너럴매터와 American Centrifuge Operating에는 HALEU 역량 조성을 위해 각각 9억달러(약 1조1997억원)가 배정됐다. 오라노 연방 서비스에는 LEU 역량 확대를 위해 같은 금액이 배정됐다.

에너지부는 앞서 세 업체에 농축시설 건설과 생산 일정을 앞당기라고 요구했다. 본지는 미국 정부의 일정 단축 요구와 27억달러 지원을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원전 운영자가 구매한 농축서비스 가운데 미국산 비중은 23%, 외국산은 77%였다. 이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2025년 집계에 따른 수치다.

EIA 자료에서 러시아산은 외국산 농축서비스의 26%를 차지했다. 이 26%는 전체 구매량이 아니라 외국산 서비스만을 분모로 한 비중이다.

EIA가 집계한 것은 원전 운영자가 구매한 농축서비스의 원산지 비중이다. 우라늄 원료 자체의 생산지 비중과는 다른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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