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테슬라 측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WSJ는 테슬라가 머스크 CEO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가 최근 정부 효율성 부서(DOGE)와 관련된 논란에 휘말리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WSJ가 테슬라 이사회의 명백한 부인 내용을 포함하지 않은 채 의도적으로 허위 기사를 게재한 것은 심각한 윤리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테슬라 공식 계정도 "테슬라 이사회가 CEO 영입을 위해 헤드헌팅 업체와 접촉했다는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보도 전에 이미 해당 언론사에 전달된 바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이사회 의장인 로빈 덴홈은 "테슬라의 CEO는 일론 머스크이며, 이사회는 앞으로의 성장 계획을 실행하는 그의 능력을 매우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전일 3.38% 하락한 282.1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