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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 매출 13억 달러 돌파…기술 회복세에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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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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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순이익을 발표하며 기술 산업 회복 흐름에 기여했다. 5G 및 고주파 테스트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키사이트, 매출 13억 달러 돌파…기술 회복세에 날개 달았다 / TokenPost Ai

계측 및 제조 소프트웨어 회사인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KEYS)가 2025 회계연도 2분기(4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술 산업 전반의 회복 흐름에 힘을 보탰다.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키사이트의 매출은 13억 1,000만 달러(약 1조 8,900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였던 12억 8,000만 달러도 상회했다. 비(非)일반회계기준(non-GAAP) 기준 순이익은 2억 9,500만 달러(약 4,250억 원)로, 전년 동기의 2억 4,700만 달러 대비 20% 상승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1.7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41달러와 비교해 눈에 띄게 개선됐고, 예상치였던 1.65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실적 호조는 5G 인프라 확장, 전자 기기 테스트 장비 수요 증가, 항공우주 및 국방 부문에서의 꾸준한 수익 확보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통신 및 반도체 장비 분야에 대한 정밀 테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키사이트의 핵심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처드 워먼 키사이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글로벌 고객사들이 고주파 기술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통합 테스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수익성과 주문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에서도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 산업 전반이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인 리스크에 직면한 가운데, 키사이트는 공급망 안정화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비교적 견고한 실적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이 향후 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키사이트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장기적인 기술 섹터 회복 흐름과 함께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MoIP(측정 기반 통찰 플랫폼) 등 신규 분석 솔루션의 상업화도 향후 성장 동력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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