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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美 연방정부에 AI 클라우드 75% 할인…주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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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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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시스템 현대화 정책에 맞춰 미 연방정부에 자사 기술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주가는 단기 약세를 보였으나 정부와의 파트너십 강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라클, 美 연방정부에 AI 클라우드 75% 할인…주가는 하락 / TokenPost Ai

오라클, 美 연방정부에 AI 클라우드 75% 할인…주가는 하락 / TokenPost Ai

오라클(ORCL)이 미국 연방정부에 자사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계약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정부 시스템 현대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결된 것이며, 오라클은 오는 11월까지 자사 기술에 대해 최대 75%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미 연방총무청(GSA)은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며 "오라클의 라이선스 기반 기술에 대해 75% 할인된 가격 외에도, 다양한 고급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제공되는 기술에는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와 이를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도 포함돼 있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CEO는 "정부 기관들이 오라클의 AI 기반 클라우드를 통해 더 적은 세금 지출로 더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반겼다. 실제로 이번 계약은 GSA의 '원거브(OneGov)'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별 기관이 아닌 정부 전체 규모에 기반한 일괄 가격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가능케 한다.

GSA 측도 이번 협약을 ‘획기적인 합의’라고 강조하며,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연방 시스템을 대거 현대화하려는 행정부의 노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지출 축소와 첨단 기술 도입을 병행해온 정책 기조와도 연결된다.

이번 할인 제공에는 오라클뿐 아니라 구글(GOOGL), 어도비(ADBE), 세일즈포스(CRM), 엘라스틱(ESTC)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 기업 역시 정부에 유사한 조건의 기술 서비스 가격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오라클 주가는 지난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이날 1.5%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만 주가는 약 40% 상승하며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할인 계약이 단기적으로 수익성에 일부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긍정적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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