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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위치 공유 기능 논란…사생활 침해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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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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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신규 위치 공유 기능이 사용자 동의 없이 위치 노출됐다는 주장과 함께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메타 측은 동의 없이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불신은 확산 중이다.

 인스타그램 위치 공유 기능 논란…사생활 침해 우려 확산 /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위치 공유 기능 논란…사생활 침해 우려 확산 / 연합뉴스

인스타그램이 최근 선보인 새로운 위치 공유 기능이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위치 정보가 사용자 동의 없이 노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 기능은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도입됐으며, 인스타그램 친구들이 서로의 위치를 지도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의 ‘스냅 맵’ 기능과 유사하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메타플랫폼 측은 사용자 동의 없이는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예고 없이 위치 정보가 공유됐다는 사용자들의 경험이 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위치 기능을 끈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위치 정보가 노출됐다”면서 보안 설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스토킹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까지 지적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는 기능 설명에 나섰다. 모세리는 "사용자가 지도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노출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위치 공유를 원한다고 설정해도 다시 한 번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동의를 전제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인스타그램의 위치 설정을 꺼놨는데, 다시 켜진 상태로 바뀌어 있었다”고 주장하며 해당 기능의 기술적 결함 또는 고의적 노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위치 정보는 민감한 개인 정보인 만큼 기술의 오작동이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이 보다 명확한 설명과 보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위치 기반 기능이 향후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투명성과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서비스 이탈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IT 업계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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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8.08 2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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