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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키체인, 3,000만 달러 유치…미국·인도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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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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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공급망 플랫폼 키체인이 시리즈 B에서 3,000만 달러를 유치하고, 미국 및 인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소비재 제조업의 효율 개선이 핵심 전략이다.

 AI 플랫폼 키체인, 3,000만 달러 유치…미국·인도 시장 공략 박차 / TokenPost.ai

AI 플랫폼 키체인, 3,000만 달러 유치…미국·인도 시장 공략 박차 / TokenPost.ai

소비재 제조업체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반 플랫폼 기업 키체인(Keychain)이 최근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3,000만 달러(약 432억 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웰링턴 매니지먼트와 박스그룹이 공동 주도했으며, 이로써 키체인의 기업 가치는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의 상향 조정을 받았다. 키체인 측은 이번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미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인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체인의 주력 제품인 ‘키체인OS(KeychainOS)’는 소비재 브랜드들이 공급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재 공급업체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가격·품질·납기 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최적의 거래처를 제안한다. 또한 AI는 계절 또는 수급 상황에 따라 자재 단가가 변동되는 패턴까지 분석해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제조사가 공급업체를 선정하면, 플랫폼은 자동으로 발주서를 생성하고 내부 정책에 따라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운영 중인 창고의 재고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대시보드를 통해 제품이나 원재료의 소진 또는 유통기한 임박 시점을 경고하며, 이런 알림 시점도 공급망 리드타임을 고려해 설정된다.

먹거리 안전 점검 시 필요한 문서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파일 보관소 기능과 신규 브랜드 런칭을 위해 적합한 제조 파트너를 제안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키체인 CEO 오이신 해너핸(Oisin Hanrahan)은 “제조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지만, 기존 솔루션은 이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AI 기반 운영 체계는 기업들이 적은 인력으로도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현재 키체인의 플랫폼은 월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 규모 이상의 제조 프로젝트를 처리한다. 미국 상위 10대 유통업체 중 8곳, 주요 소비재 브랜드 10개 중 7곳이 해당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키체인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제품 기능을 추가하고, 생산 계획 수립이나 재무 성과 분석 기능 등 새로운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AI 중심의 공급망 혁신 성과가 현실화되면서 소비재 제조 시장 전반에 걸쳐 그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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