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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텔에 7.2조 투자… CPU-GPU 통합 칩 동맹 전격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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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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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CPU-GPU 통합 칩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AMD 견제와 美 반도체 주도권 강화 의도로 해석된다.

 엔비디아, 인텔에 7.2조 투자… CPU-GPU 통합 칩 동맹 전격 체결 / TokenPost.ai

엔비디아, 인텔에 7.2조 투자… CPU-GPU 통합 칩 동맹 전격 체결 / TokenPost.ai

엔비디아(NVDA)가 인텔(INTC)에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를 투자하며 새로운 반도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데이터 센터와 개인용 컴퓨터 모두를 겨냥한 ‘CPU-GPU 통합 칩’ 개발을 골자로 하며,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유닛과 인텔의 x86 기반 중앙처리 장치를 결합하는 형태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초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인 NVLink가 추가로 통합된다.

칩 생산은 당분간 TSMC가 맡을 예정이어서 이 파트너십이 인텔의 적자인 반도체 제조 부문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에 전략적 의미가 크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술 자립 및 중국 견제 전략에 부합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양사가 인텔의 지분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정치적 요소가 배제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번 협력은 AMD(Advanced Micro Devices)에 대한 압박도 강화할 전망이다. CPU와 GPU 모두를 제조해온 AMD가 양대 축인 인텔과 엔비디아의 협공에 직면하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발표는 미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TSMC의 수탁 생산에 의존하면서도 미국 내 기술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와 인텔 간 협업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시장 판도 자체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인텔에게는 재도약의 기회이며,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컴퓨팅 중심축 확대라는 전략적 목표를 강화하고 있다. AI 수요 확산과 반도체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양사의 협력은 새로운 파운드리, 설계, 생태계의 균형점을 모색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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