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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AI 팩토리'로 철강 혁신…112억 투입 당진 제조 공정 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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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이 산업부 'AI 팩토리 프로젝트'에 선정돼 전기주석도금 강판 공정에 자율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정부 지원 포함 총 112억 원을 투입해 당진 철강산업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KG스틸, 'AI 팩토리'로 철강 혁신…112억 투입 당진 제조 공정 디지털 전환 / 연합뉴스

KG스틸, 'AI 팩토리'로 철강 혁신…112억 투입 당진 제조 공정 디지털 전환 / 연합뉴스

충남 당진시에 본사를 둔 철강업체 KG스틸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인공지능 팩토리 프로젝트’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정부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철강 제조 공정에 접목하는 이 사업은, 당진 지역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G스틸은 2029년까지 총 11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전기주석도금 강판 생산과정에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60억 원은 정부 재정(국비) 지원으로 확보된다. 사업에는 충남테크노파크, 인공지능 전문기업 인이지, 물류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앰버로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잉클, 그리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함께 참여한다.

전기주석도금 강판은 냉연강판에 주석을 얇게 입힌 제품으로, 식음료 용기나 전기제품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품질 관리가 까다로운 품목인 만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와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이뤄지면 생산 효율성과 품질 일관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된 제조 데이터는 KG스틸에만 국한되지 않고, 향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종의 다른 철강기업들과도 공유될 예정이다. 당진시는 이를 통해 철강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내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가격 공세로 인한 국제 경쟁력 저하 문제를 기술 혁신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철강업에 본격 도입함으로써 당진을 첨단 제조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동시에 지역 기업들이 단순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당진을 중심으로 한 국내 철강산업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재편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지역의 기술 생태계 전반에 확산되면서 다른 제조업 분야에도 디지털 전환의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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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10.14 12:50:2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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