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 미국 드론 업체 파워러스에 투자하면서 국방부의 조달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파워러스는 나스닥에 상장된 골프업체 오리어스그린웨이홀딩스(AGH)와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의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KCGI)도 동참해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관여한 아메리칸 벤처스와 언유주얼 머신스는 파워러스의 합병과 투자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주관사는 이들이 지원하는 도미나리증권이 맡고 있다. 파워러스 측은 미 육군 특수작전 부대 출신인 브렛 벨리코비치가 공동 창업한 자율 드론 시스템 개발사로,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을 라이선스 받아 미국 내 생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와 합병이 주목받고 있는 배경에는 '드론 우위 프로그램'이 있다. 미 국방부는 내년까지 11억 달러를 투입해 미국산 드론 조달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산 드론에 대한 신규 모델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한 것이 이와 맞물려 있다. 에릭 트럼프는 파워러스 외에도 이스라엘 드론 제조사 엑스텐드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의 KCGI는 이번 투자로 파워러스의 비동맹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미국과의 동맹국 공급망 네트워크 강화와 관련이 있다. 드론 산업은 국방 및 상업적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급속히 성장하는 분야로, 이러한 투자와 정책 변동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와 같은 투자와 합병 흐름은 향후 드론 시장의 미국 내 제조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배치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국방과 보안을 중시하는 상황 속에서 자국 중심의 드론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