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리조트 운영사 스튜디오 시티 컴퍼니(MSC)가 2031년 만기 선순위 담보부 채권 3억달러어치를 발행한다. 조달 자금은 기존 2027년 만기 채권을 다시 사들이고 남은 물량을 상환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어서, 단기 만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환’ 성격이 뚜렷하다.
스튜디오 시티는 5월 7일(현지시간) 6.125% 금리의 선순위 담보부 채권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로, 원화 기준 약 4369억8000만원이다. 발행가는 액면가의 100%다. 이번 채권 만기는 2031년으로 설정됐다.
회사는 이번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과 보유 현금을 함께 활용해, 현재 유통 중인 2027년 만기 7.00% 선순위 담보부 채권에 대한 조건부 공개매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잔여 채권은 별도로 상환할 방침이다.
이번 구조의 핵심은 더 높은 금리의 기존 2027년물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2031년물로 갈아타는 데 있다. 단순히 만기를 연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자 부담도 낮출 수 있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이런 거래를 통상 ‘리파이낸싱’으로 본다.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스튜디오 시티 인베스트먼츠 리미티드와 그 자회사들(스튜디오 시티 컴퍼니 제외)의 보증이 붙는 선순위 담보부 채무로 구성된다. 투자 대상은 미국 증권법상 규칙 144A에 따른 적격기관투자자와 레귤레이션 S에 따른 미국 외 투자자로 제한된다. 일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는 아니다.
이번 채권 발행은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만기 구조를 미리 손보려는 기업들의 전형적인 자금 조달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2027년 만기 도래 이전에 선제적으로 차환에 나섰다는 점에서, 스튜디오 시티가 시장 접근성이 열려 있을 때 재무 안정성 확보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거래는 신규 차입이라기보다 기존 부채를 더 긴 만기와 낮은 금리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가깝다. 향후 공개매수 참여율과 잔여 물량 상환 규모에 따라 실제 차환 효과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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