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슈퍼서클, 345억 원 투자 유치…AI로 섬유 폐기물 혁신 나선다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2
좋아요 비화설화 2

AI 기반 섬유 폐기물 플랫폼 슈퍼서클이 2,4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순환형 공급망 확대에 나선다.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처리하며 2030년까지 10억 건 폐기 방지 목표다.

 슈퍼서클, 345억 원 투자 유치…AI로 섬유 폐기물 혁신 나선다 / TokenPost.ai

슈퍼서클, 345억 원 투자 유치…AI로 섬유 폐기물 혁신 나선다 / TokenPost.ai

인공지능 기반 섬유 폐기물 관리 플랫폼인 슈퍼서클(SuperCircle)이 최근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400만 달러(약 345억 6,0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며 순환패션 기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AI 기술 고도화는 물론, 역물류와 가공 인프라 확장, 유통망 통합, 기업 고객 확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슈퍼서클은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사용 후 섬유 제품을 분류하고 재활용하는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며, 미국 내 500억 달러 규모의 섬유 폐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와 재활용 파트너를 연결해 의류 회수 및 재판매, 기부, 다운사이클링, 섬유 대 섬유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며, 이른바 ‘순환형 공급망(circular supply chain)’ 부족이라는 패션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슈퍼서클은 자체 AI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섬유의 소재, 상태, 마모 수준 등을 판별한 후, 재판매 또는 재활용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소비자나 유통센터에서 회수된 물품은 물류 허브에서 자동으로 분류 및 등급화되어 각각 적합한 처리 경로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초과재고나 고객 반품, 파손 상품, 잔여 원단 등을 매립 대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슈퍼서클은 개별 브랜드 단위 서비스 제공을 넘어, 여러 브랜드의 섬유 폐기물을 통합 처리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600만 건 이상의 의류를 매립지로부터 구해냈으며, 오는 2030년까지 폐기 방지 누적량을 10억 건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파운드리 그룹을 중심으로 BBG 벤처스, 리뉴얼 펀드, 엘리멘탈 임팩트 등 기존 투자자들이 공동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 내 지속가능성과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고조되는 가운데, 슈퍼서클의 플랫폼은 폐기물 문제 해결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2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사계절

00:01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12.11 00:01:48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5.12.10 23:37:52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