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신한 SOL증권’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스마트앱어워드 2025’에서 금융서비스 부문 혁신대상을 수상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연례 시상 행사로, 디자인, 기술, 콘텐츠, 사용자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모바일 앱을 선정하는 자리다. 이번 시상에는 약 4000명의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참여했으며, 신한 SOL증권은 투자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진행된 홈 화면 개편으로 직관성을 강화하고 사용 흐름을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평가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이번 수상을 고객 중심 디지털 전략의 성과로 보고 있다.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고객 중심 혁신이라는 원칙 아래 추진된 서비스 개선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앱 개선을 넘어, 디지털 금융 생태계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신한의 전략적 방향성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이번 수상과 연계해 대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관련 게시물에 축하 댓글을 다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신한 SOL증권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자 중 2000명에게 노트북 등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앱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려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MZ세대 등 모바일 친화적인 투자자층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시장의 관심도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