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작전 성공으로 뉴욕증시의 드론 대장주가 핫스톡으로 급부상했다. 1월 3일 마두로 체포 작전에서 미군 드론 150대가 핵심 역할을 맡아 무인로봇 실전 검증을 완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라틴아메리카 공급망 로봇 재건" 발언까지 겹치며 피지컬 AI 협력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즉각 뉴욕증시 테마주로 반영됐다. 군사 작전에서 검증된 무인 시스템이 향후 민간 인프라·자원 개발·도시 보안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투자자 시선은 방산 드론 기업 전반으로 이동했다. 특히 실전 데이터 확보와 AI 자율화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이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며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폐쇄 군사용→민간 생태계 대전환
13일 뉴욕증권거래소 기준 드론 대장주 에어로바이런먼트(AVAV) 주가는 한달 새 35.2% 급등했다. S&P500(8.1%)을 4배 이상 압도하며 로봇·드론 섹터를 주도 중이다.
AVAV는 정찰·감시·타격 복합 ISR(정보·감시·정찰) 드론으로 미군·NATO 표준 장비를 공급한다. F-35 전투기, MQ-9 리퍼 등 주요 플랫폼의 핵심 센서로 쓰이며, 애플·테슬라 공급망 보호 임무에도 동원된다.
오랫동안 군사용 폐쇄 생태계를 고수하던 AVAV가 작전 성공 후 민간 협력을 확대하는 모멘텀을 맞았다. 지난주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드론 제어 플랫폼 개발 MOU 체결,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도시전 드론이 스마트시티 표준"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드론은 GPS 기반 단순 비행이었지만, AVAV의 Project Nexus는 엔비디아 Isaac 시뮬레이션으로 학습한 AI가 실시간 물리환경을 이해해 자율 작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깃허브 오픈소스 드라이버 공개로 개발자 생태계도 가속화했다.
베네수엘라 리소스 개발 속 경쟁사(레드캣 RCAT 등) 움직임도 영향을 줬다. 소프트뱅크가 ABB 로봇 인수한 것처럼, AVAV는 라틴아메리카 광산·에너지 현장 로봇으로 확장 중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 "200달러 직행" vs PER 부담
AVAV는 2025회계연도 3분기 매출 4.2억달러, 영업이익 1.1억달러로 전년比 28% 성장했다. 리쇼어링과 트럼프 인프라 정책 속 베네수엘라 재건 수주가 본격화하면 추가 호재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026년 5.3억달러, 2027년 7.1억달러로 연평균 30% 성장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AVAV를 "피지컬 AI 로봇 생태계 허브"로 재평가하며 목표주가 200달러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현재 공장 가동률 80%에서 드론 수요만으로 120%까지 상승 가능, 연간 순이익 3억달러 추가"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졌다. PER 42배 수준이며, 월가 18개 기관 평균 목표주가는 178달러로 현재주가 대비 8% 하락 여력. 모건스탠리는 "베네수엘라 단기 호재 소화 후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