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주식 공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올해 기업공개의 최대어로 꼽히며, 6월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를 1조7천500억 달러로 평가받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예비 심사신청서를 제출한 스페이스X는, 곧 상장에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와 공모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스페이스X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7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290억 달러 기록을 훌쩍 넘는 수치다.
스페이스X는 다양한 글로벌 금융 기관들과 손을 잡고 보다 광범위한 투자자들에게 접근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그룹이 있으며, 영국과 유럽 등지를 책임질 파트너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시장 반응을 면밀히 살펴보고 투자자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눈에 띈다. 예상 컨셉으로는 공모주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머스크 CEO가 강력한 의사결정 권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등의결권 도입도 검토 중이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는 국제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적인 IPO를 통해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스페이스X의 주식 상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