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프라이버시 생태계 '미드나잇(Midnight)'의 시뮬레이션 서비스 'Midnight.city'가 향후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애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규모 베타테스트를 앞둔 만큼, 실제 사용자 경험과 활용성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호스킨슨은 X를 통해 Midnight.city의 다음 버전이 곧 수천 명 규모의 베타 테스터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단계가 단순한 제품 시험이 아니라, 디자인과 유틸리티, 사용자 경험을 전면적으로 다듬는 '집중 피드백'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의미 있는 포커스 그룹”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2주 단위 개발 스프린트와 결합하면 수개월 안에 제품이 빠르게 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이버시가 핵심인 크립토 네이티브 문명”을 만들 수 있다며 2030년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립토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라이버시를 ‘보이게’ 만드는 미드나잇의 전략
Midnight.city는 단순한 지갑이나 블록체인 탐색기가 아니라, 미드나잇 생태계를 체험하는 공개형 시뮬레이션 층으로 설계됐다. 미드나잇은 프로그래머블 프라이버시, 선택적 정보 공개, 예측 가능한 비용을 내세우며, 필요한 정보만 드러내고 나머지는 보호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특히 이 플랫폼은 자율 AI 에이전트가 일하고 거래하며 상호작용하는 가상 환경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영지식증명(ZK) 기반 시스템을 일반 사용자도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미드나잇 블로그에 따르면 사용자는 같은 거래를 일반 모드, 감사자 모드, 시뮬레이션 전용 '갓 모드' 등 서로 다른 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정보는 공개하고, 어떤 정보는 승인된 당사자에게만 보여주는 선택적 공개 방식의 작동 원리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NIGHT·DUST 이원화 구조도 주목
미드나잇의 설계는 프라이버시를 '불투명성'과 동일시하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춘다. 네트워크는 영지식증명과 이중 상태 원장 모델을 활용해 공개 온체인 상태와 로컬 비공개 상태가 함께 작동하도록 만들었고, 개발 언어인 'Compact'를 통해 전문 지식이 부족한 개발자도 프라이버시 보호형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경제 구조도 분리했다. NIGHT는 네트워크의 비차폐형 네이티브·거버넌스 토큰이고, DUST는 거래 수수료와 스마트컨트랙트 실행에 쓰이는 차폐형 비양도 자원이다. 미드나잇은 자본 자산과 운영 비용을 분리해 애플리케이션 사용성을 더 예측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베타 테스트가 미드나잇 생태계의 실사용성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은 기술적 강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친화적 UX를 입증하기 어려웠던 만큼, Midnight.city가 실제 사용자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평가를 좌우할 전망이다.
카르다노(ADA)는 보도 시점에 0.24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해석
카르다노 창립자 호스킨슨은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미드나잇’의 핵심 서비스 Midnight.city가 2030년까지 가장 널리 쓰이는 크립토 앱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베타 테스트를 실제 사용자 유입과 UX 검증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 전략 포인트
- 수천 명 규모 베타 테스트를 통한 ‘실사용 기반 개선’ 전략
- 2주 단위 개발 스프린트로 빠른 제품 진화
- AI 에이전트 기반 경제 시뮬레이션으로 사용자 이해도 강화
- NIGHT(자산)와 DUST(사용료) 분리를 통한 비용 예측성 확보
📘 용어정리
- 영지식증명(ZK):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거래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기술
- 선택적 공개: 필요한 정보만 상대방에게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방식
- 이중 상태 원장: 공개 데이터와 비공개 데이터를 동시에 관리하는 구조
- DUST: 거래 및 실행 비용에 사용되는 비공개형 수수료 자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