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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100억 달러 베팅…AI·양자컴퓨팅 ‘인프라 패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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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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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AI·양자컴퓨팅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보안·클라우드까지 전방위 전략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대학 프로그램과 산업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기업’ 전환을 가속 중이라고 밝혔다.

 IBM, 100억 달러 베팅…AI·양자컴퓨팅 ‘인프라 패권’ 노린다 / TokenPost.ai

IBM, 100억 달러 베팅…AI·양자컴퓨팅 ‘인프라 패권’ 노린다 / TokenPost.ai

IBM(IBM)이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오픈소스 보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전방위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며 ‘AI·양자’ 시대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생 대상 글로벌 AI 개발 프로그램부터 대형 인프라 계약, 그리고 차세대 양자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행보는 기업용 기술 시장 전반을 겨냥한 공격적 전략으로 평가된다.

IBM은 AI 기반 개발 파트너 ‘IBM 바브’를 활용하는 글로벌 ‘AI 빌더스 챌린지’를 출시하고, 전 세계 2만 개 대학에 무료 접근 권한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산업 문제를 반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멘토링을 받으며, 총 1만5,000달러 규모의 상금과 최우수 팀에는 IBM 테크익스체인지 초청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개발자 생태계 확대와 인재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IBM은 향후 5년간 양자컴퓨팅에 100억 달러(약 14조 4,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제조, 설비투자 및 인수합병까지 포함된 이번 계획은 2029년 목표인 ‘IBM 퀀텀 스타링’ 상용화를 겨냥한다. IBM은 현재 전 세계 90개 이상의 양자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340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와 함께 2017년 이후 11억 달러(약 1조 5,840억 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뉴욕 올버니에 들어설 양자 칩 파운드리 ‘앤더런’에는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를 직접 투자한다.

AI 보안 분야에서도 움직임이 크다. IBM은 레드햇과 함께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라이트웰’을 출범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 2만 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참여해 AI 기반 취약점 탐지와 패치 검증, 라이프사이클 관리 서비스를 기업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여기에 앤스로픽과 협력한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AI 공격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IBM 콘서트, 오토노머스 시큐리티 등 자체 도구를 활용해 산업 전반의 보안 대응을 표준화한다는 구상이다.

컨설팅 조직에서도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 IBM은 ‘포워드 디플로이드 유닛(FDU)’이라는 소규모 전문가 조직을 도입해 인간 전문가와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기업 맞춤형 AI 구축 방식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이미 글로벌 고객사에 적용 중이며, 재사용 가능한 자산과 거버넌스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함께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역시 강화되고 있다. IBM은 IBM 클라우드에서 레드햇 기반 AI 추론 서비스와 가상화 서비스를 공개하며 기업의 AI 상용화와 VM에서 쿠버네티스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특히 실시간 모델 서빙과 보안 통제를 결합한 관리형 서비스는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을 겨냥한다. 이러한 전략은 SAP S/4HANA 기반으로 아베르티스의 글로벌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5년 계약에서도 드러난다.

산업 협력도 확대 중이다. IBM은 사우디 아람코와 AI·자동화·소재 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미국 상무부와는 양자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전문가들은 “IBM이 ‘AI와 양자컴퓨팅’을 축으로 기업 기술 스택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며 “특히 보안과 인프라 영역에서의 통합 전략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코멘트 IBM은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와 생태계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 시장에서 영향력을 재정의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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