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2 증가율이 다시 확대되며 유동성 환경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연간 증가율도 7%대를 유지하며 시장 전반의 유동성 여건은 여전히 우호적인 수준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비지오메트릭스 집계에 따르면 6월 8일 기준 글로벌 M2 공급량은 120조36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6월 1일) 120조4750억 달러 대비 약 0.09% 감소한 수준이다. 절대 규모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120조 달러를 상회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7주간 M2 증가율은 0.85%를 기록했다. 전주(0.63%) 대비 상승하며 단기 유동성 확장 속도가 다시 빨라진 모습이다. 최근 수 주간 이어진 유동성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7.18%로 집계됐다. 전주(7.70%)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속한다.
종합하면 글로벌 M2는 최근 7주 증가율이 확대되며 단기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연간 증가율은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7%대를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유동성 여건은 우호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비트코인은 최근 조정을 받으며 유동성 확대 효과가 즉각적으로 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향후 유동성 증가세가 유지될 경우 시차를 두고 위험자산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주목된다.
MVRV Z-스코어는 0.32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0.58) 대비 하락한 수치로, 최근 가격 조정과 함께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중립 구간(0~2) 안에 위치해 있어 과열 신호와는 거리가 있으며, 시장이 본격적인 고평가 국면에는 진입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1+ Year HODL 웨이브는 61.54%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61.46%) 대비 상승한 수치로,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 비중이 소폭 확대된 모습이다. 최근 가격 조정 구간에서도 장기 보유자의 매도 움직임은 제한적으로 나타났으며, 장기 보유 성향이 유지되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여전히 장기 보유 비중이 60%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시장 내 구조적 공급 잠김 현상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간 자금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6월 8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9137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4일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자금 이탈 흐름이 재개된 모습이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8237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플러스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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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광의통화) 현금과 요구불예금(M1·협의통화)에 더해 2년 미만 정기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 비교적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자산을 포함하는 통화 공급 지표다. 소비·투자·대출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량을 반영해, 글로벌 유동성의 척도로 활용된다. 비트코인은 '유동성 바로미터'로 불릴 정도로 M2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약 10주 시차를 두고 M2 변화를 가격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MVRV Z-스코어 비트코인 시가총액과 실현가치(온체인 취득가 기준 총 가치)를 비교해 시장의 과열·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값이 높을수록 고평가, 낮을수록 저평가 구간으로 해석된다.
- 7 이상 → 역사적 과열 구간 (사이클 고점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형성)
- 2 ~ 7 → 고평가 영역(강세장 후반 가능성)
- 0 ~ 2 → 중립 구간(균형 또는 완만한 강세/조정 국면)
- 0 이하 → 저평가 구간(약세장 바닥권에서 자주 형성)
1+ Year HODL 웨이브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 물량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 장기 보유자 신뢰도와 매도 압력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비중이 높을수록 장기 축적 경향이 강하다는 의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