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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볼루션(FINV), 1억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中 부진 속 ‘해외 성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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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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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볼루션은 1억50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중국 사업 둔화에도 해외 매출이 34.5% 증가하며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핀볼루션(FINV), 1억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中 부진 속 ‘해외 성장’ 승부수 / TokenPost.ai

핀볼루션(FINV), 1억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中 부진 속 ‘해외 성장’ 승부수 / TokenPost.ai

핀볼루션 그룹(FINV)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함께 실적 둔화 속에서도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투자자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2,160억 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동시에 2026년 1분기 실적에서는 중국 본토 부진과 해외 성장이라는 ‘엇갈린 흐름’을 드러냈다.

핀볼루션 그룹은 5월 30일부터 2028년 5월 29일까지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2,16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이후 다섯 번째로, 회사는 지금까지 총 5억1670만 달러(약 7,44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와 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같은 날 발표된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에서는 성장 둔화 신호가 감지됐다. 핀볼루션의 순매출은 32억1010만 위안, 순이익은 4억211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총 거래액 역시 426억 위안으로 줄어들며 핵심 시장인 중국 본토에서의 활동 위축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해외 사업은 뚜렷한 ‘성장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1분기 해외 순매출은 9억489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5%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6%까지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 확장이 단기 실적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주 환원 정책 역시 강화되는 모습이다. 회사는 1분기 동안 약 3940만 달러(약 56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으며, 주당 0.306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수준으로, 8년 연속 배당을 이어가는 기록이다. 2025년 기준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1억8170만 달러(약 2,617억 원)에 달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지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확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회사는 이미 호주 시장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해외 거래액과 매출이 각각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내 규제 환경과 경기 둔화 속에서 핀볼루션이 ‘해외 중심 성장 모델’로 구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핀볼루션은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15억~129억 위안으로 유지하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중국 사업 둔화가 부담이지만,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과 꾸준한 배당, 그리고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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