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증권거래소, 5월 28일을 암호화폐 ETN 거래 시작일로 선정

런던증권거래소(LSE)가 5월 28일부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암호화폐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발행사의 자격 요건과 승인 기한을 고려한 결정이다. 암호화폐 ETN은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무증권으로, 영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런던증권거래소(LSE)가 신청 개시 후 2주가 지난 5월 28일부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암호화폐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발행자가 암호화폐 ETN 팩트 시트에 명시된 특정 요건을 충족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내려졌다.

암호화폐 ETN은 본질적으로 암호화폐의 성과를 추적하는 채무 증권으로, 투자자가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ETN은 전문 투자자 전용으로 지정되어 있다.

미국의 유사한 스타일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1월 출시 이후 54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지만, 영국 투자자들은 현재 이러한 ETF에 접근할 수 없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그러나 LSE와 같은 공인 투자 거래소가 암호화폐 ETN을 상장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거래에 관심이 있는 발행사는 4월 15일까지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5월 22일까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코인베이스 영국 CEO 다니엘 세이퍼트와 크라켄 영국 상무이사 비부 다스는 영국에서 암호화폐 ETN이 출시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세이퍼트는 소비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스는 비트코인 ETF가 영국에 출시되는 것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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