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내달 13일까지 'KEPCO(한국전력공사)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 외주 사업자 신청을 접수한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오는 5~6월께 과제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23년 4월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7억원이 투입된다. 블록체인 활용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업계는 한전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발전 자회사들과의 전력 도매거래의 효율성 제고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전에서 자체 개발하는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사전에 허가받은 운영노드만 참여할 수 있는 허가형 블록체인이다. 하지만 하이퍼레저, 이더리움 등 외부 플랫폼과 데이터 호환이 가능토록한 인터체인 기술도 함께 개발함으로써 플랫폼 확장성도 확보하겠다는게 한전 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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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독자 블록체인 구축한다...전력거래 효율화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