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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소라', MS 빙 앱에 합류…AI 영상 생성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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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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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소라'가 MS 빙 모바일 앱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로 통합돼 누구나 무료로 AI 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영상 생성 기술의 대중화와 콘텐츠 제작의 혁신 가능성에 주목이 쏠린다.

 오픈AI '소라', MS 빙 앱에 합류…AI 영상 생성 무료 개방 / TokenPost Ai

오픈AI '소라', MS 빙 앱에 합류…AI 영상 생성 무료 개방 / TokenPost Ai

AI 동영상 생성 기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오픈AI(OpenAI)의 ‘소라(Sora)’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영상 제작 도구로 돌아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사 빙(Bing) 모바일 앱을 통해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Bing Video Creator)’ 기능을 공개하며, 이 안에 소라 기술을 탑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라는 2024년 12월 출시 당시 고도로 사실적인 영상 표현력과 동적인 카메라 움직임, 사용자 프롬프트에 대한 정밀한 반응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런웨이, 루마, 클링, 하이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경쟁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상대적 우위가 흐려졌고, 일부 기대했던 기능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공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손을 맞잡고 소라를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하려는 시도다. 사용자는 빙 모바일 앱(iOS 및 안드로이드)에서 직접 본인의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AI가 자동 생성한 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받을 수 있다. “우주비행사 복장을 한 카피바라가 피자 반죽을 다듬는 모습”이나 “네온 빛 산호 초원을 유영하는 바다거북” 같은 아이디어도 즉시 영상으로 구현된다.

영상은 TikTok과 유튜브 쇼츠에 적합한 9:16 세로 형식으로 제공되며, 향후 가로 영상 포맷도 추가 예정이다. 영상을 생성하려면 앱 하단 메뉴에서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선택하거나, 검색창에 "Create a video of…"라는 식으로 문장을 입력하면 된다. 생성된 영상은 SNS 공유, 이메일 전송, 다운로드 후 활용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90일간 서버에 저장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무료로 개방했으며, 빠른 속도의 생성(Fast generation)은 사용자당 10회까지 제공된다. 이후에는 일반 속도 생성(Standard generation) 방식으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며, 더 많은 빠른 생성을 원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포인트 100점을 사용하면 된다. 이 포인트는 빙 검색,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쇼핑, 엑스박스 게임 플레이 등을 통해 적립 가능하다.

물론 영상 생성의 안전성과 투명성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책임 있는 AI 원칙(Responsible AI)’에 따라 C2PA(콘텐츠 출처 명시 표준)를 적용, AI 생성 콘텐츠임을 명확히 구분하도록 했으며, 유해하거나 위험성이 있는 프롬프트는 시스템이 사전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단순한 소비자용 도구를 넘어 기업 개발자와 데이터 기술자들에게 시사점을 던진다. 기업 내부 콘텐츠 제작, 자동 요약 영상, 고객 대응 콘텐츠 개발 등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셈이다. 실제로 AI 오케스트레이션 및 대규모 모델 배포에 관여하는 기술 담당자들은 이를 통해 영상 생성 기술을 업무 전반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는 현재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며, 중국과 러시아는 예외 지역으로 지정됐다. 데스크톱 버전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비서 ‘코파일럿’에서의 연동 역시 곧 시작될 전망이다.

풍부한 창의성, 손쉬운 접근성, 책임 있는 AI 기술이 결합된 소라 기반 영상 생성 기능이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을 어디까지 낮출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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