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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성패, 기술 아닌 '데이터 중심 전략'에 달렸다… 클라우데라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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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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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가 데이터 기반 하이브리드 AI 전략 ‘AI anywhere’로 주목받고 있다. AI의 ROI 입증 사례가 속속 등장하며 기술보다 실행 전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투자 성패, 기술 아닌 '데이터 중심 전략'에 달렸다… 클라우데라 다시 뜬다 / TokenPost.ai

AI 투자 성패, 기술 아닌 '데이터 중심 전략'에 달렸다… 클라우데라 다시 뜬다 / TokenPost.ai

AI 도입이 기업의 투자 가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이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으로 AI를 가져가는 전략이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분산된 환경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AI anywhere’를 내세운 하이브리드 접근이 필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데라(Cloudera)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에 소극적이었던 클라우데라는 이제 하이브리드 AI 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데이터 전문성과 온프레미스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엣지·로컬 환경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AI anywhere’ 전략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시장이 클라우데라의 방식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애널리스트 산지브 모한(Sanjeev Mohan)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시장이 클라우데라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략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행보도 눈에 띈다. 2024년 말 인수한 옥토파이(Octopai)는 데이터 계보 탐색 기능을 컬럼 수준까지 확장해 데이터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 8월 인수한 타이쿤 클라우드(Taikun Cloud)는 “AI in a box” 구성을 가능케 하며, 엣지·온프레미스·클라우드 전반에서 트레이닝과 추론이 가능한 컨테이너 기반 워크로드 지원을 통해 가용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AI의 투자 수익률(ROI)을 실증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도 있다. 제약사 애브비(AbbVie)는 신약 하나를 시장에 내놓기까지 10년 이상, 최대 60억 달러(약 8조 6,400억 원)가 소요되는데, AI가 분자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2,000개에 달하는 규제 서류를 수일 내로 처리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모한은 “이처럼 한 사례만으로도 AI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ROI를 실현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핵심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시장에 어떻게 알리고, 산업별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는가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 모한은 “AI 분야는 아직 명확한 승자가 없다”며 “클라우데라가 자신들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장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클라우데라 EVOLVE25에서 찰스 샌즈버리(Charles Sansbury) CEO가 연설에 담은 자신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업이 기술 리더십을 시장 주도권으로 연결지을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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