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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700조 원 기업가치 달성…스페이스X 제치고 스타트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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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기업가치 700조 원을 평가받으며 세계 최대 스타트업으로 부상했다. 이는 AI 산업의 상업적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오픈AI, 700조 원 기업가치 달성…스페이스X 제치고 스타트업 1위 / 연합뉴스

오픈AI, 700조 원 기업가치 달성…스페이스X 제치고 스타트업 1위 / 연합뉴스

챗GPT를 개발한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오픈AI가 최근 지분 거래에서 5천억 달러(약 700조 원)라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으로 올라섰다.

이 같은 평가는 오픈AI 전·현직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과정에서 확정됐다. 거래에 참여한 투자자로는 미국 벤처캐피털인 스라이브 캐피털을 비롯해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 아부다비 기반의 MGX, 미국 자산운용사 티로 프라이스 등이 포함됐다. 거래 규모는 약 66억 달러 수준이며, 이는 오픈AI가 허용한 지분 매각 한도인 10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으로 지분을 남겨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기업가치는 지난 투자 라운드에서 제시된 3천억 달러보다 약 66% 급등한 수준으로, 단기간 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4천억 달러 가치)를 제치고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가운데 이 같은 대규모 가치는 매우 이례적으로, AI 기술의 산업적 파급력이 시장에서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오픈AI는 최근 몇 년간 엔비디아 등과 함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전 세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아직 흑자를 내지는 못했지만, 미국의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등과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AI 관련 인프라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차세대 언어모델인 GPT-5를 공개하며, 구글과 앤스로픽 등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5년 비영리 형태로 출범한 오픈AI는 인류 전체에 이로운 방식으로 디지털 지능을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내걸고 있다. 이후 기업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현재는 비영리 조직이 설립한 공익 법인이 오픈AI를 통제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오픈AI의 기업가치 상승은 인공지능 기술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에도 글로벌 IT 기업 간 치열한 AI 주도권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픈AI가 기술력과 시장성 측면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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