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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금 자동화 AI 스타트업 파제시프트, 시리즈A 1700만달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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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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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미수금) 업무를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파제시프트가 에프프라임캐피털 주도로 시리즈A 17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파제시프트는 출시 1년 만에 매출 12배 성장을 내세우며, 재무 업무가 ‘보조 도구’에서 ‘실무 수행’ 단계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미수금 자동화 AI 스타트업 파제시프트, 시리즈A 1700만달러 유치 / TokenPost.ai

미수금 자동화 AI 스타트업 파제시프트, 시리즈A 1700만달러 유치 / TokenPost.ai

AI 에이전트로 매출채권, 즉 ‘외상 매출금’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타트업 파제시프트(Fazeshift)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700만달러를 유치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246억5510만원 규모다. 이번 투자로 파제시프트의 누적 투자금은 2200만달러, 약 319억6600만원으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는 에프프라임캐피털이 주도했고, 구글의 초기 AI 투자 펀드인 그라디언트벤처스와 와이콤비네이터, 웨이파인더벤처스, 파이오니어펀드, 리추얼캐피털, 복수의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 파제시프트는 2023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기업이다.

창업진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최고경영자 케이틀린 렉사나(Caitlin Leksana)는 보스턴컨설팅그룹 출신 컨설턴트이자 기계공학 엔지니어이며, 최고기술책임자 티미 갤빈(Timmy Galvin)은 MIT 출신의 핵잠수함 장교 경력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만났고, 이전 창업 경험에서 반복적인 미수금 관리 문제를 직접 겪은 뒤 파제시프트를 만들었다.

이들이 주목한 영역은 자동화가 더딘 매출채권 관리다. 기업 내부 기준으로 프로세스를 통일하기 쉬운 매입채무와 달리, 매출채권은 거래처마다 청구 방식과 제출 서류, 결제 절차가 달라 ‘표준화’가 어렵다. 예를 들어 일부 대형 유통사는 특정 전용 포털을 통해 정해진 형식의 PDF 문서를 별도로 올리도록 요구한다. 이 때문에 담당자들은 넷스위트 같은 ERP, 세일즈포스 같은 CRM, 은행 포털, 이메일을 오가며 수작업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파제시프트는 이런 문제를 AI 에이전트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사 플랫폼은 기존 시스템 위에서 작동하며 청구서 발행, 수금, 입금 대조, 정산 같은 매출채권 업무의 90% 이상을 자동화할 수 있다.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여러 시스템을 연결해 실행하는 ‘지능형 제어 계층’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도매, 건설, 인력 공급, 냉난방 공조(HVAC)처럼 거래 구조가 복잡하고 수작업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주장이다. 케이틀린 렉사나는 다른 경쟁사들이 특정 업무 자동화에 집중하는 반면, 파제시프트는 기업이 더 빠르고 예측 가능하게 대금을 회수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1년 만에 매출 12배 성장…유니콘 고객도 확보

파제시프트는 2024년 여름 와이콤비네이터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선 뒤 1년 만에 매출이 1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십 곳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8곳은 유니콘 기업이고 상장사 고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사로는 시그마컴퓨팅, 스닉, 미터, 클립보드헬스 등이 거론된다. 이 밖에도 미국 남동부 지역 대형 도매 유통업체, 글로벌 전자상거래 애그리게이터, 음악 퍼블리싱 업계 선도 기업 등도 고객군에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제시프트의 장기 목표는 매출채권 자동화를 넘어 재무 조직 전반의 운영체제로 확장하는 것이다. 렉사나는 향후 더 넓은 최고재무책임자, 즉 CFO용 소프트웨어 제품군으로 발전시켜 핵심 재무 운영은 AI가 수행하고, 사람은 에이전트 관리와 전략 수립, 거버넌스에 집중하는 ‘자율형 재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I가 ‘보조 도구’에서 ‘실무 인력’으로 이동

투자를 주도한 에프프라임캐피털의 로시오 우 디아누(Rocio Wu Dianoux) 파트너는 여전히 많은 기업이 매출채권 관리를 스프레드시트와 이메일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포춘 500 기업 중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에야 관련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사례가 적지 않으며, 여전히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의 담당 인력을 두고 있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야말로 ‘핵심 기능’과 ‘낙후된 업무 흐름’ 사이의 간극이 큰 시장 기회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AI 시장이 ‘코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동료’ 단계로 이동하고 있으며, 사람의 역할도 직접 처리에서 검토와 관리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핀테크 투자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크런치베이스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 핀테크 스타트업의 총 조달액은 538억달러로 집계됐다. 원화로는 약 7조8026억1400만원이다. 이는 2024년 416억달러, 약 6조3324억4800만원보다 29% 넘게 늘어난 수치다.

시장은 특히 복잡하고 반복적인 재무 업무를 AI로 대체하려는 기업에 다시 자금을 몰아주고 있다. 파제시프트의 투자 유치는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매출채권처럼 오랫동안 디지털 전환이 더뎠던 영역에서 실제 자동화 성과가 입증된다면, 향후 재무 소프트웨어 시장 전반의 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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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6.05.08 00:21:3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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