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큐브솔루션(373170)이 총사업비 389억4079만원 규모의 피지컬AI·디지털트윈 국책 연구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회사에 배정된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는 36억원이다.
회사는 2일 공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제명은 ‘협업지능 피지컬AI-디지털트윈 가상환경 기술 개발’이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8개 기관과 함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총 연구기간은 2026년 8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53개월이다. 협약완료일은 2026년 9월 1일이다.
총 정부지원 연구비는 250억원이다. 이 가운데 엠아이큐브솔루션에 배정된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36억원은 회사가 공시한 별도 기준 자기자본 227억1009만원의 15.86%에 해당한다.
이번 과제는 서로 다른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모델, 피지컬AI 에이전트, 최적화 엔진, 실환경 데이터를 하나의 가상환경에서 함께 운용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공시에는 벤더 중립형 PA-DT 연합 가상환경과 운영 피드백으로 스스로 진화하는 자기진화 지능 프레임워크 구축·실증이 연구개발 목표로 제시됐다.
피지컬AI는 인공지능을 로봇, 설비, 공장 등 물리 환경에 적용하는 기술을 뜻한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공정이나 설비를 가상 환경에 구현해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제조 현장에서는 생산 계획, 설비 운영, 품질 관리, 공정 변경 검증 등에 디지털트윈과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통상 실제 설비를 멈추지 않고 가상 환경에서 변경 효과를 먼저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제조 실행, 설비 운영, 공장 운영 시뮬레이션 등 제조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번 과제는 회사의 기존 제조 디지털전환 사업과 피지컬AI 연구개발을 연결하는 성격을 갖는다.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가상 환경과 연동하고, AI 에이전트가 운영 조건을 검증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본지도 앞서 국책과제 선정 기업의 기술개발 사례에서 연구개발 단계의 사업은 실제 시장 진입과 사업화 성과를 과제 수행 결과로 확인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정부 주도 AI 사업은 협약 체결 이후 실무 협의와 과제 수행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본지는 앞서 과기정통부가 9월 중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국내 AI 사업 추진 일정을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건은 연구개발기관 선정과 협약 완료 단계다. 회사는 과제 수행기간과 사업비가 정부 정책 및 계약 당사자 간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공시에 적었다.
사업 성과는 과제 수행과 실증 결과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현재 확인된 일정상 연구개발은 2030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