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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AI 안경에 곧 제공…운동 안내·상품 검색 기능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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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바라보는 스마트 안경 착용자의 손끝 / TokenPost.ai

메타($META)의 개인형 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스마트 안경으로 확대된다. 이용자는 안경에 뮤즈를 음성으로 호출해 운동 안내, 식사 기록, 눈앞의 상품 검색 등을 요청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메타는 9월 8일(현지시간) 공개한 발표문에서 뮤즈를 AI 안경에 곧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즈는 메타의 AI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요청을 수행하는 개인형 에이전트로, 현재 미국에서 iOS·안드로이드·웹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더버지(The Verge)는 메타가 연례 개발자 행사 메타 커넥트 2026에서 뮤즈를 스마트 안경에 적용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용자는 안경에 뮤즈의 이름을 말해 기능을 호출한 뒤 운동 안내를 받거나 식사를 기록하고, 바라보는 상품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메타는 뮤즈의 안경 탑재 시점과 기능별 제공 범위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지원 국가와 국내 출시 일정도 발표하지 않았다.

메타는 새 메타 글래스를 비롯한 AI 안경에 뮤즈 스파크 기반 메타 AI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타 글래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출시되며, 다른 시장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은 299달러(약 41만원)부터다.

메타 글래스에는 주변 상황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기능이 적용된다. 메타는 이용자가 스포츠 경기 결과와 주변 식당을 묻거나 안경이 바라보는 대상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접근성 기능도 포함된다. 메타는 경도에서 중등도 청력 손실을 겪는 성인을 위한 'Hearing Enhancement' 기능을 올해 안에 제공할 예정이며, Meta One 구독 또는 호환 안경용 149달러(약 20만원) 추가 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경이 바라보는 대상을 설명하는 메타 AI의 답변도 구체화된다. 메타는 이 기능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 이용자의 주변 환경 해석을 돕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과 오른쪽 귀의 음량을 따로 조절하거나 모든 소리를 한쪽으로 보내는 오디오 설정도 추가된다.

카메라 기능으로는 여러 장의 사진을 자동 촬영한 뒤 메타 AI가 적합한 프레임을 추천하는 'Dynamic Photo'가 도입된다. 'Dolby Atmos Capture'를 이용하면 360도 공간 음향을 포함한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에는 음성 기반 자전거·대중교통 길찾기와 주변 사물을 기준으로 안내하는 보행 내비게이션이 추가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달 말부터 관련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지만 국내 지원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뮤즈는 이메일 전송, 여행 예약, 일정 관리 같은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다. 메타는 민감한 작업을 실행하기 전 이용자 승인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본 기능은 대부분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 사용량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구독 요금제를 운영한다.

메타의 AI 안경 확대는 음성 명령과 카메라 기반 인식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안경에서는 음성 안내와 오디오 설정이 중심이 되고, 디스플레이형 제품에서는 시야에 길찾기나 주변 정보가 표시되는 구조다.

앞서 메타가 카메라 없는 AI 안경 '루나'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에서도 뮤즈와 AI 안경의 음성 상호작용 가능성이 언급됐다. 이번 발표는 뮤즈를 안경 제품군에 적용하겠다는 메타의 공식 계획을 구체화한 사례다.

메타는 AI 안경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선보인 뒤 다른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뮤즈의 안경 탑재 시점과 운동 안내·식사 기록·상품 검색 기능의 실제 제공 범위는 추가 발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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