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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연계 선물 24시간 7.36% 하락…S-1 공개 제출

시장 데이터 페이지는 바이낸스의 앤트로픽 연계 무기한 선물이 30일 오후 9시 29분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 7.36% 내렸다고 표시했다. SEC 등록신고서에는 공모 주식 수와 가격 범위가 공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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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란이 빈 신고서와 하락세를 보이는 선물 차트 / TokenPost.ai

앤트로픽(Anthropic)이 기업공개(IPO) 등록신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바이낸스의 앤트로픽 연계 무기한 선물은 30일 오후 9시 29분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 7.36% 하락한 것으로 표시됐다.

시장 데이터 업체 Pumpglass의 페이지는 바이낸스 ANTHROPICUSDT 계약 변동률을 이같이 나타냈다. 이 수치는 특정 계약의 관측값으로, 바이낸스 거래소 원자료와 직접 대조되지는 않았다.

앤트로픽은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S-1 초안을 제출했다고 밝힌 데 이어 10월 26일 등록신고서를 공개 제출했다. 앞서 비공개 초안 제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상장을 신청하며 종목 코드로 ‘ANT’를 제시했다. 신고서 표지에는 공모 주식 수와 주당 가격 범위가 공란으로 남아 있다.

S-1 제출은 상장 절차의 한 단계다. 제출만으로 상장이나 공모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SEC에 제출된 S-1의 미감사 재무제표에서 앤트로픽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62억8600만달러(약 21조7907억원), 순손실은 807억4800만달러(약 108조408억원)로 집계됐다. 원화 환산에는 달러당 1338원을 적용했다.

순손실에는 전환사채·파생부채·SAFE의 공정가치 변동 723억8800만달러(약 96조8551억원)가 반영됐다. 앤트로픽은 S-1에서 이 변동이 주로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액 증가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억9300만달러(약 9272억원)였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9억2900만달러(약 5조2570억원) 플러스였다. S-1 현금흐름표는 공정가치 변동액을 순손실에서 영업현금흐름을 계산하는 조정 항목으로 반영했다.

순손실과 영업손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서로 다른 지표다. 순손실 전체를 현금 유출로 해석하면 실제 현금흐름과 차이가 난다.

상장 전 무기한 선물은 앤트로픽 주식 자체가 아니다. OKX는 ANTHROPIC/USDT 계약 안내에서 이 상품이 주식 소유권을 주지 않으며, 수급에 따라 선물 가격이 실제 IPO 가격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COIN)도 자사의 상장 전 무기한 선물 안내에서 현금 결제 방식과 주식 소유권·의결권 부재를 명시했다. 관련 상품의 표시 가격은 기업의 추정 지분가치를 기준으로 구성될 수 있어 이를 확정된 주당 공모가로 볼 수 없다.

본지는 앞서 카이코의 10월 1일 집계를 바탕으로 여러 거래소의 앤트로픽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과 환산 기업가치를 다룬 바 있다.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과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전한 기사에서도 선물 가격은 실제 주식 거래와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레딧(Reddit) 투자 커뮤니티에는 매출 증가와 회계상 평가손실을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과 순손실 규모·인프라 비용을 우려하는 의견이 함께 올라왔다. 개인 게시글은 투자자 전체나 파생상품 시장 참가자의 공통 평가를 대표하지 않는다.

S-1 제출과 선물 하락이 시간상 이어졌지만, 제출이 하락을 일으켰다는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 이번 7.36% 변동은 바이낸스의 특정 계약에 관한 시장 데이터 페이지의 관측값이다.

앤트로픽은 등록신고서가 효력을 갖기 전에는 주식을 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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